좆소에서 10년 근무 하고 회사 사정 어려워서 폐업함 

병신 좆소답게 마지막날까지 좆나 일함 사실상 하던 업무는 다 끝났는데 잡일만 존나함 

무더운 날씨에 회사 자재들 폐기 하긴 아까운지 당근마켓에 사장새끼가 물건 올리면서 팔기 시작함 

책상을 시발 2시간 넘게 광내면서 딱더니 꼴랑 2만원에 파는거 보고 진짜 개또라이 새낀줄 알았음

암튼 대망의 마지막날 아침부터 당근으로 이것저것 쳐 팔았는지 사람들이 들이 닥치기 시작함

지는 출근도 안하고 나한테 연락와서 한다는 소리가 사람들 온다고 물건 팔리면 돈받으라고 함

마지막날 이니깐 참고 넘김 16시까지 일 존나함 

사장새끼는 전날에 술처먹고 15시쯤 쳐 나옴 뭐가 좋은지 존나 싱긍벙글 염병을 떨기 시작 

퇴근 1시간전에 간단하게 세수 하고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 쐬고 앉아 있었음

속으로 마지막날 야근 하라고 하면 죽탱이 돌려버릴까 상상도 잠깐 함

근데 그런 미친놈이 있겠어 하고 핸드폰 만지작 거리던 도중

진짜로 나보고 오늘 야근좀 하라고 함 아무렇지 않게 말함

순간 황당해서 똥씹은 표정 지으니깐 

한다는 소리가 야근좀 하라는게 그렇게 불만이야? 라고 말하면서 갈굴려고 자세 잡더라 

그새끼 특유의 눈알 커지면서 존나 샤우팅 거리는 습성 있음 암튼

난 시발 그냥 마지막날 악수나 한번 하고 좋게 나갈려고 했더니 마지막날 참았던 야마를 돌게 만듬

그래서 내가 시발 마지막날 야근 시키는 미친놈이 어딨냐고 존나 지랄함 

그랬더니 갈굴려고 자세 잡다가 아치 싶었는지 이런 저런 핑계 존나 대기 시작 

그래서 내가 밖에 당근으로 물건 사러 오는 사람들 20명한테 다 물어보라고 마지막날 야근 시키는 미친놈이 있는지 

하니깐 미안 하다고 계속 핑계 존나 대기 시작함 

암튼 야근은 당연히 안했지만 마지막날 존나 기분 드럽게 퇴사함 

시발놈이 회사 다 정리되면 밥 먹자고 연락 준다더니 연락은 당연히 없음

개좆같은 좌파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