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안산을 가

안산에 전자회사 쪽을 졷나게 뒤져봐

인X플렉스, 코리아써X트, 서울반X체, 뉴플X스

그런곳 다니다보면 한 1년 주구장창 기숙사 <-> 회사 일하다보면

옆공정 여자들 아줌마들 등등 다 친해질꺼다

그 중에 니가 생각했을때 이 애다 싶은 여자가 보인다싶으면 

그때부터 빌드업 시작해 쉬는시간에 커피를 준다든가 같이 옆자리 앉는다든가 등등
( 아 물론 그 애가 다른 남자들한테도 대쉬 안받는건 아니다 )

그러면 아줌마랑 여자들 조장, 반장들끼리 알아서 구색 맞춰준다.

그리고 니 통장에도 돈이 꽂혀있을꺼고 

그 돈으로 원룸을 하나 구해

신축? 구건물? 상관없어 그냥 방만 구해

너의 신혼방이다.

근데 원룸을 구하니까 기숙사랑 좀 멀어지네?

그럼 이제 차를 한대뽑자

닥치고 현기 - 준중형 / 중형으로 가자 ( 아방,소나타,K3,K5 ) 이급에서 놀아라

그 이상 가면 여자친구는 물론이고 니 허리가 휜다

이제 준비가 완료되었다

고백만 하면 되는데 어차피 하루가 멀다하고 회식이다 뭐다 할거다

회식자리에서 잠깐 어수선한 분위기를 타서 번호를 딴다

그리고 그날 저녘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쉬는날을 확인 후 나도 그날 쉬어야된다

조장과 반장들한테 빌어서 그날은 쉬어야된다고 빌고 또 빌어라

제발 나도 여자친구좀 사귀고싶다 모쏠이다 아다는 떼야되지 않냐 빌고 또 빌어라

그럼 기분좋게 쉬는 날 맞춰서 무박으로 대부도 드라이빙을 가자

가는길에 시화방조제에서 같이 맞담배도 피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가면 사람도 바글바글해서 위화감따위는 들지 않는다.

바닷바람도 좀 쐬고 대부도 가서 새우소금구이좀 먹는다고 생각하고

좋은거 보고 좋은거 먹고 돌아오면 된다

그리고 안산 분위기 좋은 곳 가서 식사도 하고 집에 곱게 모셔다 놔라

이 년이 날 좋아하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면 모텔까지 가도 된다

애매하게 느낌이 들면 그냥 모셔드려라.

근데 어차피 공순이 공돌이들이라 외로움이 사무치게 들거다

10명 중 9명은 기숙사 안들어간다 니네 신혼방 아니면 모텔로 간다

그때부터는 게임 끝이다 너의 모쏠탈출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