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69시간 어쩌고 말 많은데 ㅈ소 사장새기들 어떤 마인드 갖고 있는지 내가 우리 회사 사장 기준으로 말해줄게

회사 사장이랑 밥 먹을 일 생겨서 같이 밥먹으러 국밥 집에 가서 앉아 있었는데

때마침 69시간에 관한 뉴스가 티비에 나오더라 

방송에서 "핵심은 69시간 일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포괄임금제 없애고 일할때 팍 일 하고 놀때 팍 쉬자는 건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어쩌고 거리더라

근데 사장이 그거 보더니 대뜸 버럭 거리면서 

"저거는 생산직을 기준으로 말하는 거지 사무직은 해당이 없다 막말로 사무직 애들 대부분이 일할때 대부분 앉아서 놀고 있지 않냐 

니네들이 09-18동안 일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냐" 이러는 거임 ㅋㅋ(6시 퇴근 언제 해봤는 지 모르겟는데)

어이가 없는 게 나는 내가 일 하면서 노는 시간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 회사 사람들 보면 빈둥대는 사람들 없다고 생각하거든? 

우리 회사는 지금 회사 타이틀에만 연매출 거의 100억에 육박하고 새끼 쳐놓은 회사 내가 알고 있는 거만해도 4군데 되는데 

그 일을 20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다 쳐내고 있음(본진 it회사고 새끼 친 회사들 합치면 매출 훨씬 많음) 

각설하고 사장이 하는 말의 핵심은 생산직은 시간당 생산성을 책정 할 수 있는데 사무직은 그렇지 못하다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포괄임금제로 줄 수 밖에 없다는 거임(근데 포괄도 주 52시간까지 아니냐?) 

그리고 팍 쉬면 우리 회사 망한다고 회사 망하면 너네들도 밥줄 끊기는데 그래서 되겠냐는 거임(우리 회사는 연차 없음, 특)연차 보상비도 없음)

이지랄 나고 밥이 목구녕으로 넘어 가겠냐? 대충 먹고 나와서 팀장이랑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사장이 말한 이야기 해봤는데 이러더라

"주 52시간이든 주 3만시간이든 우리회사랑 1도 관계 없다 어차피 우리 회사는 법 안지킨다 그러니까 저런거 신경 쓰지 마라"

ㅋㅋ

결론은 이거임 어차피 법안 통과 돼도 ㅈ소 특히 지방에 있는 회사는 법 안지킬 게 뻔하고 다니던 고인물들은 자기 밥줄 끊기니까 신고 할 생각도 없을 거임 

젊은 사람들은 그게 싫으니까 탈소 하려고 할 거고 탈소 못한 사람들은 또 고인물 돼서 되풀이 되겠지 그러고는 ㅈ소에 인력난 ㅇㅈㄹ 할 게 뻔하잖아

그리고 이 이야기를 공무원 친구한테 이야기 했었는데 이새기들은 기본적으로 ㅈ소 감수성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더라 왜 신고하지 않았냐는 거임 ㅋㅋㅋ 

나라가 제대로 일을 해줬으면 신고 해야 되는 상황도 없었을 거 아니냐고 ㅅㅂ 저 말을 들으니까 내가 뭔가 잘못 한 느낌이 들더라 

갑자기 또 열받네 사무직이 근무시간동안 빈둥거리면서 노는 시간이 있었다는 건 그 회사 관리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거 아님?

사장님 씨발새끼야 당신 능력있는 거 솔찍히 인정하는데 씨발 좆같네 찐짜 법은 지키고 같이 좀 먹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