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합리적인 투자자면서 소비자, 경영자다.

왜 직원들 200도 안 주고 야근 뺑이쳐도 수당도 없이 다음날 출근 시기는 개좆소 사장이 합리적이냐면, 그 월급, 수당 올려줘도 자기한테 돌아오는 리턴은 하나도 없다는걸 이미 인지하고 추가지출을 안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좆소 일은 열심히 하면 성장도 하고 발전도 하는 가치있는 업무도 아니고.

좆소직원들은 보상과 노력의 선순환을 살면서 제대로 달성해본적도, 그럴 가능성을 입증해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는 돈 들여서 투자하고 키우면 리스크는 올라가는데 자기가 봐도 지금 시스템으로는 그걸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

진짜 투자 받아서 기회잡고 점프업 하려면 증설은 물론 제대로 된 보상과 성과체계 도입해서 회사 수준을 끌어 올려야하는데, 그게 사장 입장에서는 진짜 골 깨지는 일이다.

유능한 전문가, 유망한 새 산업, 새로운 체계를 가져와서 다시 바닥부터 다지려면 그게 다 비용임.

당장 사람만 봐도 그 유능한 인원들 챙겨줘야 하고,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사장이 능력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아쉬운 소리도 해야함.

개같이 부려먹고 꼰꼰하게 굴릴 수 있는 좆소러 데리고 일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난이도임. 물론 그렇게 해서 대박 터지면 상장사 CEO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엄청난 하이 리스크지.

반면에 좆소 사장은? 만만한 놈들 쥐어짜서 차 바꾸고 막 대하고 편한대로 굴려도 어찌어찌 월 몇천 목표한만큼은 뽑아갈 수 있잖아. 좆소사장은 이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거야.

결국 회사장비 바꾸고 환경개선하고 직원 처우 올린다고 한들, 그건 좆소사장의 목표달성에 1도 도움이 안 됨. 투자할 가치가 없는데 돈을 왜 쓰겠어?

차 바꾸는거? 돈 들이면 신차 하나 뽑아서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잖아? 투자한만큼 효용이 나오는거지.

대기업이 돈 많이 주는건 그래서 효율성이 오르고 우수한 인력이 들어오면, 외제차 사는 것보다 배로 벌 수 있다는걸 경험하고 이해하고 실천하기 때문이야.

좆소사장은 자기회사, 자기직원들한테는 이게 절대 안 먹힐걸 아니까 그냥 바로 외제차 지르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