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칼퇴 못하면 무능력자 소리 들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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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인증 어제 퇴근하고 집 도착하니까 대문 앞에 놓여져 있더라 스팸 참치세트 받고 좆같다는 새끼들은 좀 닥쳐라 작성자 : ㅇㅇ

우리 회사 칼퇴 못하면 무능력자 소리 들음 ㅅㅂ앱에서 작성

ㅇㅇ(39.118) 2023.03.27 22:43:47

조회 312 추천 0 댓글 13

8인 규모 작은 회사고

스마트스토어랑 sns 마케팅 해먹는 곳임.

어느 좆소가 그렇듯.. 여기도 돈 관리 사모가 하고 사장이 일거리 따오고 비전 제시하는 느낌.

처음 와서 놀란 게

아침 미팅 때 각 분야별로 사장이 업무 할당하고 스타트하거든?

근데 여긴 사장이 퇴근하건 말건 할당 받은 일 끝나면 바로 퇴근임

일 ㅈㄴ 잘하는 대리 점심 시간 때 퇴근하는 거 봄.

사장실 들어가서 사장님 좋은 하루되세요 인사 박고 사장은 역시 대리님 일 잘하셔! ㅇㅈㄹ 하고 서로 담배 한 대 피고 헤어짐

이거 보고 처음엔 여기가 말로만 듣던 갓소기업인가 하고 ㅈㄴ 좋아했는데

그건 걍 딴 세상 이야기임.

난 시발 5시 풀근무해도 일거리를 못쳐냄.

보통 4시면 사람들 다 퇴근하고 없는데 나 혼자 야근하고 있으니

사장이랑 사모가 자식새끼 겜하는 거 구경하듯 뒤에서 쳐다보고있음 ㅅㅂㅅㅂㅅㅂ

첨에는 익숙해지시면 금방 할 거에요~ 이러시더니 한달동안 그대로니까 점점 날보는 시선이 안좋아진다.

시발 진짜 스트레스 만빵임.

못참겠어서 대리한테 좀만 알려주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하니까

차라리 집에 싸들고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신다..

좆소 생활 4년차 이런 자괴감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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