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낀 각 부서 특징 - 중소기업 갤러리

내가 느낀 각 부서 특징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3.04.01 08:51:59

조회 869 추천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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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 맨날 사무실에 없음. 가끔 사무실 들어오면 사무실 내 사람들한테 한없이 친절한데 갑자기 복도 같은 곳에서 "아이 씨발~" 하는 소리나 "아니" 라는 말이 종종 들림. 가끔 표정 완전 썩어서 누가 건드는 순간 폭발할 것 같은 때가 있음.

QC : 항상 제품 샘플같은 것 들고 다니면서 어디론가 분주하게 다님, 이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생산팀쪽인데 생산이랑 투닥거리는 것이 일상이 됐는지 서로 한없이 친했다가 얼굴 붉혔다가 그러더라.

생산 : 술 잘마심, 기술팀(연구소 및 제품개발)과 대립관계에 있음. 가끔 쉬는시간에 널부러진 잡동사니처럼 이곳저곳 앉아서 폰보고 있음. 자주 만날 일이 없음

경영지원 : 항상 보면 엑셀틀어져있고 파워포인트 틀어져있고 뭔가 바쁜데 깔깔거리면서 자기팀끼리 잘 놀음, 커피마시러 사무실 제일 많이 나감. 사내 행사있다면 애네가 다 준비해서 다들 친하게 지내는 편

연구소 : 다들 엄청 조용하고 차분함. 기술연구소 자체가 큰 편은 아니긴한데 그래도 다들 큰 말은 안하고 자기들끼리 뭉치는 분위기, 그냥 느낌이 40대~50대 사이의 학교 교수님임. 말도 나긋나긋함. 말을 엄청 조리있게 잘함

시제품개발팀 : '아~' 하는 소리가 종종 들림. 가끔 시제품 들고다니면서 "혹시 이거 봤을때 기술적으로 보완할만한게 있으실까요~" 생산팀 QC팀 이곳저곳 다 다님.

법무팀 : 내가 있는 팀, 이름은 법무팀이지만 회사소속 변호사 한명이랑 사내 보험관련해서 업무맡고 있는 내가 끝임. 회사소속이지만 회사법인이 여러개라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음. 왜인지 모르겠지만 자기 자리 비울 때 나한테 커피를 선물해줌

개발팀 : 사내에 3~4명 정도 있음. 기계제품 내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사람들인데 개방적 마인드를 가짐. 남 지적 안하고 자기 할일만 묵묵히 하는 사람들. 근데 친해지기는 어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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