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신포도질을 왜 하는거냐면...

자존감은 박살난 상태에서 본인 미래는 불확실하고 남들 하는 집, 차 구매, 연애, 결혼, 육아 등등 도저히 손에 닿을 수 없어보이니까

최소 월급은 얼마여야되고 행복은 곧 돈이고 이 나라는 망해야되고 하는 식의 신포도질 시전하는거임

본인이 절대로 이루지 못할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이 아니면서 남들처럼 하면 사실은 다들 불행한거야! 하고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행복과 삶의 만족감이 정량화된게 아닌데, 돈 얼마 못벌면 무조건 불행하네 뭐네...

삶이 얼마나 박살나고 인간관계가 얼마나 박살났길래 세상만사에 신포도질 하는건진 모르겠는데, 열심히 살면 행복도 성취감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

신포도질 하는 사람들 말하는거 보니까 허무주의에 찌들고 우울증 걸린거 아닐까 걱정되는데 밖에나가서 바람도 좀 쐬고 인간관계도 만들고... 말하는거 보니까 아직 취직도 못해본거 티나던데 구직활동도 하고 좀 그래라

허무주의에 휩싸여서 스러지기엔 인생은 아직 길고 찬란하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