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학교연계로 갔던곳이
개시발 병신이었는데
난 분명히cnc로 갔는데 조립부서로 보냄
사수가 갈구는 평범한 좆소레퍼토리로 진행되다 3개월만에
런 치고 4년을 딸배하면서
나는 회사특유의 분위기에 내가 적응하지못하는
부적응자니까 그냥 딸배나해서 돈모아서 자영업이나 해야
겠다 싶었는데

돈모으고 친구랑 자영업했다가 코로나터지고 매출 좆박고
개같이 폐업하고 또 딸배하다가
자꾸 딸배사장이 술먹으면서
지들 비전이 어쩌고 염병하면서
내가 이딴소리 들으면서 왜 딸배하고있나
친구들은 그 좆소 다니면서 그래도 비오는날 눈오는날에
안처맞고 일해도 200은 나오는데
뭐하나 싶어서 런치고 회사들어왔는데

새건물에 회사 사람 나 포함 10명미만에
다들 착하고 터치도없고
회식도없고
아유회 이딴것도없음
탕비실도 첨봄
아침 출근하자마자 아메리카노 내려서 마시고
오전엔 춥지도 따뜻하지도않은 적당한 온도의 공간에서
가공하는거 사수한테 배워가면서 일하고
가공할거없는날엔 기계앞에서 폰만짐
할게없어서 교육일지에 매번똑같은 내용적어도
부장님이 뭐라하는게아니고 적을만한 일들 조금씩
맡겨서 내용적을수있게해줌

일배우는것도 재밌음
뒤져도 기계가 다할수없는 부분들이 있어서
사람이 해야하는 부분들을 배우고있는거라
나름 기술 배우고있단 느낌도 크게들고

월 224 떼고 204받고 상여는 50 50 30% 연세번
연장근무하고 싶어도 퇴근시간쯤되면
퇴근하라함
이정도면 잘온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