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눌러줘서 고마워. 고민 최대한 짧게 적을게.

경력 1년이 되어가는 초보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

내가 다니는 회사는 복지나 장점? 없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것 같아. 점심 지원도 없고, 휴가도 없고, 야근 강요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돈? 당근 없어.

월급은 대충 예상되지? ㅋㅋ

회사가 이렇게 비전도 복지도 없으니까 딱 2년만 하고 떠나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난 그래도 처음에 내가 경력도 없고 전공자도 아니라서 날 뽑아준 회사가 고마웠거든.

근데

차장이 월요일에 여유될때 미리 작업물 디자인 최대한 만들라고 하셨거든.

근데 이번주는 나 혼자서 하기에는 좀 많은 작업물들이 들어왔고 난 그래도 최대한 작업을 다했고 퇴근 시간되면 집에 갔어.

금요일 날 작업이 너무 많아서 못 만들었다고 하니까 차장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불러내서 얘기를 쏟아내더라고.

돌려 말하지만 대충 요약하면 너 부족한거 알면 노력을 더 해라. 야근을 하든 집에서라도 만들어라. 이런거지.

하아.....

이 사람이 뭘 더 1년차에게 얼마나 바라는건지 잘 모르지만....

뭔가 화가 난다기 보다는 허무하기도 하고 그냥 그만두고 싶더라고.

회사에서 주는건 아무것도 없는데 노력하라? 그런 느낌이야.

8월에 1년이 되면 퇴직금 받고 나갈까 그래도 취업 시장에서 2년차부터 많이 봐주니까 더 참고 일할지 고민이거든....

솔직한 답변 부탁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