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깡촌 영세업체에서 일한 썰

경북 깡촌 영세업체에서 일한 썰앱에서 작성

ㅇㅇ

2023.04.21 22:11:05

조회 85 추천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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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멍청한데 욕심은 끝이 없는 병신 사장이 어느날 또 병신같은 사업 아이디어를 싸버렸다

어느날 생전 처음보는 할배 두명이 회사에 오더니 둘이서 창고 한켠애서 뭔가 뚝딱뚝딱 함

사장한테 물어보니까 서울에서 비싼 몸값을 주고 데려온 기술자들이라고함

뭘 만들고 있는거냐니까 기적의 물을 만들거란다

암튼 한달정도 지낫을까 사장이 날 불럿다

병신사장이 나한테 물컵 세개를 주면서 좌측은 그냥 수돗물, 가운데는 정수기 물, 우측은 기술자들이 개발한 기적의 물이란다

그리고 각각의 컵에 자른양파를 넣고선 놀랄만한 결과가 날테니 볕이 잘드는곳에 놔두고 지켜보라고 한다

근데 나날이 뭔가 상태가 이상해짐

수돗물에 넣은 양파는 뿌리가 쭉쭉 내려오고 정수기도 그런데도 잘 자랏음

근데 기적의 물은 양파가 짓물러지더니 결국 죽어서 썩어버렸음

기술자 할배둘은 이미 런했고 사장새끼는 맨날 기적의물 벌컥벌컥 쳐마시더니 양파 죽는거보고 난후 그냥 정수기물 먹음

그리고 양파가 든 물컵은 말없이 지가 치웟더라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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