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대학졸업하고 일본 워홀 갔다가 올4월부터 중소 취업했다.

한국에서 취업한 적이 없어서 한국 상황 모름.

근무 조건은 월-금 9-18시까지.
엄청 바쁘지 않은 이상 잔업 없이 18시 칼퇴 해도 아무 눈치 안줌.
일본 직원들은 10-20분 더 남아있는 것도 잔업에 넣더라

식비는 없고, 식당도 따로 없지만 도시락 배달 오는거 싸게 시켜먹을 순 있음.
보통 절반정도가 배달 도시락/ 나머지는 자기가 해온 도시락 먹음.

대신 교통비는 전액 지원임.
도쿄쪽에 있는 회사인데, 많이 받는 사람은 아마 4만엔 받더라
어차피 다 교통비로 증발할 돈들임.

그외에 회사랑 일정 거리 미만인 사람들은 집세 보조 받음. 2만엔
본인은 받는중

그외에 잔업은 칼같이 돈 다주고, 월40시간 넘어가면 위에서 잔업 안시켜줌

돈 벌고 싶어서 더 남아있고 싶은데도..

잔업 수당은 1.25배 심야 수당은 1.45배
휴일 수당은 1.35 휴일 심야수당 1.55배
거기에 월 잔업 50 60 초과하면 초과 잔업분은 또 1.2배 해준다고 적혀있는데 저렇게 일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기본급이 25만이라 잔업하면 시간당 1900엔 휴일 출근하면 2000엔 이상 받음

그외에 회식 이런거 거의 몇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고... 있으면, 어디 야키니쿠 먹다가 2차는 남직원끼리만 캬바쿠라 같은데 감.
물론 내돈아니라 주절먹;

그리고 한국인 기준으로 생각하면 일본얘들 좀 답답할 정도로 유도리 없음.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다들 나이가 어림.
한국 기준 21-22얘들이 신입
그래도 나 꼴에 4년제라고 기본급 올려 주더랑
딴건 몰라도 일본 하늘이 한국에 비해 깨끗해서 옥상가면 기분 상쾌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