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개백수 국비지원받아 지게차 자격증 하나 딴 후

동네 콘크리트 회사 현장직으로 지원함.

근데 면접보더니 사무업무+품질관리 쪽으로 채용하고싶다길래

조건 들어보니 9-6 주 5일 주말은 쉬는데 그 외 공휴일은 나오라네? 이게 좀 많이 마이나스긴한데 무슨 정신이었는지 일단 알겠다함;

첫출근해서 다시 얘기해볼까함.

2달 최저임금받으면서 수습 후 연봉협상하자는데

어느 정도 선에서 협상 기준 잡으면 되겠냐고, 전임자는 얼마정도 받았냐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뭐 적어놓은게 있을텐데... 한 삼천얼마됐던거같아요 이러네

본인 아예 살면서 회사생활 자체가 처음임

당연히 경험도 없고

근데 일머리는 매우좋은편임 어딜가나 일잘한단 소리듣고

군생활도 개빡으로 잘했음

2달간 이렇게 일잘하는 모습 오지게 보여주고나서 협상할 때 3600정도 불러볼생각인데

무직백수주제에 초봉을 너무 높게 잡은거임?

콘크리트 관련해서 KS 품질검사하는 업무가 있어서 뭐 시험보고 수료해야한다네

그거 외에는 간단한 사무업무랑 뭐... 힘든일은 없을 거라고 하셨음.

연봉협상때 얼마 부르는게 좋을까?

협상 노하우같은거 있으면 알려주면 매우 고마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