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다니고 있다 현재 대리다

들어온지 6개월된 신입 경리가 자꾸 눈에 밟힌다.

나는 자기 객관화가 잘된 사람이기에 그냥 안부딪히려고 한다.

근데 ㅈ 도 없는 나에게 사회생활 스킬이 붙어서인지

9살이나 많은 나에게 자꾸 생글생글 눈웃음을 날린다. 그리고 과격한 스킨쉽까지.

아무리 그래도 키 162 비율 개똥망 존못 돼지한테 그런 초미녀가 그럴까 

하고 나를 다그쳐보지만. 출근하고 나서 그녀의 향. 생긋웃는 미소 보면

나도 모르게 손녀까지 이름을 짓고 혼자 망상에 빠지게 된다

몇달전부터 나도 모르게 유트브에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신호

고백해야 되는 신호 이딴 영상 쳐보면서 망상에 빠지게 된다. 

근데 그 신호가 다 맞다. 그래서 혹시? 혹시? 하면서 맘이 싱숭생숭해진다.

아니면 사회생활 만랩 스킬인가? 고작 그냥 윗급이지만 업무상 계속 보게 되고

바로 내 옆자리이고 사실상 내 부사수이거든. 그냥 하는일이 없다. 거진 다 내가 보고

처리하고 기안 올리고 . 결국 내가 다함

그래서 그런건가. 근데 그냥 망상하게 된다. 망상만 한다고...

주말마다 자꾸 단둘이 술마시자고 하는것도 그외 대리님 옷 왜 그렇게 입어요~

같이 옷사러 가요 등 이런것들? 괜히 그린라이트 하면서 망상은 오지게 하지만

난 자기 객관화가 잘된사람이기에 그냥 혼자 망상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