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 기상

7시 10분까지 출근 준비하고

욕 나오는 근무시간 버티고 

버스,지하철 부대껴서 퇴근하면 저녁 8시~9시

밥 차려먹고 씻고 집안일 좀 하면 대충11시 다 되어가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산송장마냥 침대로 쓰러짐 

유튜브 보다가 11시 30분, 12시 정도 기절하듯 잠들고

또 다음날 노예 챗바퀴 굴러가듯 알람 소리 듣고 꾸역꾸역 출근함

사는거 존나 재미없고 우울증, 신경쇠약 걸려서 

레메론 쳐먹으면서 꾸역꾸역 평일 버티고

주말에나 여자친구 만나서 문화생활하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지

평일은 정말 지옥이나 다름없음

반면에 여자친구는 

퇴근하면 7~8시 정도 되는데

진짜 취미생활이 엄청 다양함..

테니스 레슨 받으러다니고

까페가서 웹소설 쓰고

친구들 만나서 저녁에 뭐 먹으러 다니고

친인척 가족 모임도 많고

볼링도 치러다니고

런닝도 꾸준히 하고

독서실가서 책도 많이 읽고

딱 봐도 인생 존나 재밌게 살고

나랑 같이 있으면 재밌는 이야기들 엄청 많이 해주는데

반면에 난 평일 내내 지옥이였으니 해줄 말이 하나도 없음..

31살인데 인생 이렇게 재미없게 사는거 어쩌면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