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41살 월급 200후반 좆소인이다.... 내 스토리 말해줄께~

30살 중반이 넘어서면서 결혼이 너무너무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 암투병하다 돌아가시고 그 당시 누나 둘 모두 대학생이었고

나는 대학교 입학했었는데 군대 갔다와서 결국 돈 없어서 미등록 재적 당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 과정에서 누나둘은 결혼하여 분가하였고 어머니는 신용불량자가 되셨었고 같이 생활하는 아들로써 그런 빚을 같이 갚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30살 초 중반이 되어 어머니 신용불량자의 늪에서 탈출하셨지만 돈을 모을수 있는 형편은 못되었고 그렇게 30살 중후반으로 접어들었다....

30살 중반에 5년동안 만난 여자가 있었지만 그 여자도 형편이 나보다 못하면 못했지 좋지는 못해서 결혼을 생각할 수 없어서 질질 관계를 유지하다가

결국엔 헤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나는 마음속에 결혼은 포기하지 않고 있던 때에 어릴때(중고딩때) 하던 레드문이라는 게임이 재오픈 한다기에 테스트서버를

하다가 게임상에서 한 여자를 만났는데 어찌어찌 같이 게임을 하게 되면서 친해지게 되어 대쉬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다가가 사귀게 되었다....

나이 차이는 나보다 2살 어렸고 중학교 수학선생님 이었다.... 나는 30후반 그녀도 30중반 둘다 결혼생각을 접지 않고 있던 찰나 운명적이게 만나게 되어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하여 결혼을 하기로 하고 1년도 채 안되어 결혼을 하고 둘 다 나이가 많아 먼저 아기를 갖기로 하고 결혼을 하여 현재 10개월된 남자아이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난 모아둔 돈이 없었지만 처가댁의 도움과 와이프가 청약 당첨 되 있던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아파트 옵션까지하니 돈이 그렇게

많이 들 줄 몰랐다.... 그 돈들을 장인어른께서 해주시고 우리는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디딤돌 2억 8천 대출을 받아 현재 살고 있다.... 

빠듯하고 그렇지만 늦게 결혼해 얻은 사랑스러운 아들을 보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살맛이 난다....

그러니 좆소인들이여 나처럼 여자 잘 만나면 인생이 180도로 바뀔수도 있으니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잘 될 수도 있다.... 너무 장문으로 썼네 미안하다ㅎㅎ 

포기하지말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