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하나가 아주 같잖게 정치질 하면서 나를 농락하는게 보이는 상황이거든 지금.

간략히 말하면 사장이 뭐 지시하면 그냥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예~~ 하는데,

문제는 이 직원이 업무능력 자체가 없어.

1년 가까이 별의별 시도를 다 해봤는데 오히려 1년 되니 본인 짬 찼다고? 대놓고 요령부리는 상황까지 왔음.

내가 사장에게 찾아가서 난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이 직원에 대한 업무지시는 사장님이 직접 내리는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사장이 직접 업무지시를 내리는데.. 내린다고 없던 업무능력이 생기는건 아니잖아?

그리고 제일 더러운건... 살면서 인생 폐급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눈 앞에선 말 잘하지만 뒤돌아서면 대충하는거.. 딱 이 케이스인거야.

얘가 딱 이런수준임. (혹시 20대들이 이 말 들으면 기분 안더러워도 됨.. 20대들은 종종 그런 케이스 있어도 일하면서 달라지는 경우 많이 봄. 지금 내가 말하는 이분은 올해 마흔일거임.)

혹시 사장이 회사 일부러 그만두려 그러는지 싶어서 개인면담을 두세번 했다는데.. 일부러 실업급여 받으러 이러는건 아닌듯 함.

무슨 말을 길게 하는데.. 거의 다 헛소리 수준이고(뭐 자기는 주말마다 호캉스를 간다니 뭐니...) 그냥 여기서 잘리면 답없는 상황이더라고. 말하는거 들어보면 아버지랑 같이 사는거 같은데.. 이력서에 있는 주소 쳐보면 거긴 암만 봐도 원룸 아니면 고시촌 수준이고, 기타 상황 보면 퇴사를 유도하려는건 아니라고 함.

그러면서 이상하게 나에 대해 안좋게 말한다고 하는데, 내가 어디서 요령을 피니 무슨 일을 못하니.. 그런걸 말하는데.. 이게 사장 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에게도 한바퀴 돌았던만.

한마디로 종합해보니 내가 중간관리자로써 옆에서 짜증나니깐 밀어내려는 얕은 수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