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에서 넘어온 갓부장이 공략대상이었음

업무 로드 걸릴꺼 뻔하고 매일매일 회의에서 쥐털리는거보고

토요일저녁에 부서인원 주간업무보고 싹 취합해서 간소 보고자료 만들어주고

회의체 구성할때마다 회의록 간략하게 정리해서 별도로 요약 공유

업무 문제 있었던 과거사례 책철로 정리해서 아침에 부장 책상위에 올려둠

담타할때 맨날 따라다님

임원 지시사항으로 내려온 과제나 개인 목표수립 같은거 엑셀파일로 다 만들어둠

스몰토크 가능하게 네이버 AI 활용해서 경제,사회,이슈면 긁어서 주1회 카톡으로 요약 공유 이런일이 있더라구요~ 하는 식으로 올림

큰 회의같은거 마칠때 퇴근할때까지 기달렸다가 근처 맛집 찾아서 막걸리나 동태찌개같은거에 소주 자주마심

거래처 임원 연락처 따두고 미리 소개시켜주고 서로 연결점 만들어줌

나없이는 업무가 꼬이게끔 만들어서 계속 서포트했더니

어딜 가도 나 찾게되더라 , 이게 소문나서 이새끼 프린세스메이커 한다 하면서

연말 평가때 항상 A등급 3.5년간 유지함

골프 시작하겠다고 했더니 부장이 골프채도 사주고 같이 스크린도 치러다니면서 호감도작 추가로 진행함

가끔 주말에 뭐하냐 해서 낚시도 따라다님

인사고과도 문제없고 , 계속 연봉인상때마다 추천서 비슷한거 넣어줘서 연봉 앞자리 2번바뀜

뭔가 게임에서하는 호감도작 하는 기분이라서 재밌었음

지금은 내가 타부서로 전출갔는데 아직까지도 야 너없으면 일이 안돌아간다 다시와서 도와줘라 하는 러브콜 많이받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