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회사 경력 2년 6개월, 매형 2인회사 경력 3년.
연봉 3000 식대 별도 
매형 밑에서 근무하다가 작년에 회사 폐업하고 자리를 못잡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구직했는데 입사하고 안맞아서 몇달 근무하고 퇴사함.
내가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생각 들어서 이번에 들어가면 진짜 아니다 싶으면 뼈를 묻어야겠다 생각했음.
9월초에 면접보고 10월에 출근하라고 하길래 입사일이 길구나 생각하긴 했음... 그런데 중요한게 아니고 업무적으로 나하고 맞아야 오래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음.
내가 입사하면 총 4인 회사인데 회사가 규모가 작아서 위탁창고 운영하면서 거기에 직원 한명 두고 사무업무 하면서 창고업무도 겸한다고 했었음.
나는 사무업무만 주로 해봤고 창고업무는 진짜 몇번 해본거 제외하곤 없다고 했는데 부담없이 하면 된다고... 회사 규모가 작아서 재고가 많지 않다고 했음.
그리고, 면접 보면서 사무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할시 창고업무만 시킨다고 하길래 창고업무만 할 바에는 그냥 속으로 나가야겠구나 생각했음.
입사하고 일주일동안 인계 해주는 직원 한명 없이 나 홀로 창고에서 근무하면서 나 혼자 습득하고 깨지고 하니까 멘탈이 가루가 됨. 그리고 결정적으로 창고업무량이 많지 않다고 했지만 하루에 들어오는 물품이 너무 많았음. 창고업무를 안해봐서 검수하고 재고관리 하는데 시간이 좀 더뎠고 사무업무까지 할 시간이 없으니까 사장이 눈치를 계속 주더라. 사장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현재로써는 실망이라고 일주일만에 들은 평가였음. 입사일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더 버티고 하려고 했는데 있어봤자 좋은 취급 못받을 것 같아서 2주일 근무하고 사장한테 면접 봤을때 수습기간동안 서로 안맞을 수 있으니 안맞다고 생각하면 서로 뒤끝없이 끝내자고 헀던 말이 떠올라서 말씀 드리고 퇴사했음. 진짜 규모가 작은 회사는 사람 한명한테 바라는게 많아도 너무 많은 것 같다... 면접때 봤던 말하고 또 틀리고 일단 들어오면 그냥 완전 부려먹겠다는 마인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