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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업종불문 개좆만한 규모의 사업체는 안 가는게 맞다(조금 김)앱에서 작성

ㅇㅇ(124.57) 2022.08.08 00:29:00
조회 221 추천 0 댓글 8

대학원 1년 휴학하면서 잠깐 학원자리 알아본다고 사람인 이력서 넣자마자 연락 5-6군데서 옴

거를데 거르고 찾아간 곳이 두곳인데 

초봉 3000맞춰주고 규모도 큰 곳이 그나마 괜찮다 싶던 찰나

지금 일하는 곳에서 원장이 전화가 옴

다른 곳에서 제시하던 급여 반토막 부르길래 미쳤나 생각하다가 

원생들 연령대도 낮고, 1년 안에 그만둘건데 부담도 없겠다 싶었다. 게다가 근무시간도 짧아서(1-7) 일하게 됨

돈을 적게 주면 일을 적게 시키는게 당연한 시장논리잖아? 그래서 나쁠거 없다 싶었음 좀 쉬고 싶기도 했고

근데 일한지 2주째 금욜에 혹시 토욜에 시간 되냐고 물어봄

당연히 안 된다고 하니까 담주부터는 좀 비워두라네? 이런일을 썰로 볼때랑 직접당하는건 차원이 다르더라 어버버 거리다 알겠다 그럼

저걸 시작으로 개좆만한 학원에 부원장 타이틀 주더만 갑자기 방학때 특강한다고 출근시간을 3시간 당김 ㅇㅇ 물론 퇴근 시간은 똑같음

그러다 가을부터 내 전공으로 초등생 대상 특강을 개설하고 싶으니 원고 내놓으라고 한달째 지랄 중 ㅋㅋ

내가 씨발 월급 200만 되도 걍 할려다가 원장 뻔뻔한거 보기 너무 역겨워서 이번달 월급 나오고 때려친다

참고로 첫 급여도 일한지 한달 하고 일주일 만에 받음 안주길래 급여일 언제냐고 물으니까 까먹고 있었다 ㅎㅎ;; 이지랄 하더라 ㅆㅂ ㅋㅋㅋ

저 말 하면서 처음 일주일은 원래 유급근무로 안 친다 드립까지 침 ㅋㅋㅋ

첫 일주일도 물론 풀근무 함 그리고 면접때 얘기한 것 보다 10만원 적게 줌

 나 전에 있던 선생이랑 말도 안하더만 그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요즘 땅을 치고 후회 중 ㅇㅇ 그래서 배째라 마인드로 일 대충하는 중이다.

이번달 급여 받으면 인수인계고 나발이고 걍 바로 나갈려고 오라는데 없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원장 사정 봐준게 한 둘이 아니라 더 봐주기 싫다

물론 점심식대도 안 챙겨줌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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