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때문이다.

1. 고졸성공신화 시대 때는, 고졸 비율이 60%가 넘었다.

2MB가 학자금대출 만들고나서부터, 대입자 비율이 80%로 급상승했다.

2배 가량 상승한 거지.

그로 인해, 역으로 대입자가 넘쳐나서 대입자가 할 수 있는 일들, 사무직 생산직들이 과포화상태로 경쟁비율이 2배 이상 올라갔다.

즉, 화이트칼라가 2배 레드오션 된 거다.

그래서 고학력자가 먹고살기가 이전보다 2배는 팍팍해졌다.

반면 노동일이나 힘쓰는 일이 2배 블루오션이 되어서, 노가다일꾼들이 대기업 종사자들보다 더 벌거나 비슷하게 버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지.

2. 부의 창출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다.

EX : 과거 60% 넘게 유통을 지배하던 공룡대기업 모마트가,

아무리 MBA 박사출신에 뛰어난 경영진들을 고용해도, 쿠팡에 점유율이 3배나 뒤쳐지면서 마트를 수만 평씩 폐점하고 있는것과 일맥상통한다.

부의 창출이 이제는, 육체의 '노동'이나 '성실성'이 아닌.

'천문학적 규모의 경쟁 투자' 와 '지식과 지능'에 기반한

온라인 산업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일례로,

과거에는 제조업,건설사 등이 10대 재벌 비중의 50%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게임 잘 만드는 사람들이 10대 재벌 비중의 50%를 이룬다.

또한,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해외무역이 손쉽게 활성화되었다.

종잣돈 백 만원만 있어도 무역에 투자하여 큰 돈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실상은 성공신화 부풀리기 위한 개소리지.

외국내

브로커는?

언어장벽은?

막대한 해외 여행 경비는?

이걸 고졸자가 한다고?

집안이 갑자기 부유해졌거나.

엄청난 강심장의 소유자가 아니고선 힘들다.

(가령, 한 고졸자로 100억 매출을 일군 모 대표의 경우는 수 년의 적자를 버텼다. 진짜 난 사람이지. 그런 사람은 100에 하나 있을까 말까.)

요약하자면.

(1) 2배나 줄어든 고졸자 비율.

60% -> 20%로 줄어들었으니, 산술학적으로 3배 줄었다.

(2) 온라인, 지식 , 지능 노동 등이 벤쳐기업의 부를 독점.

고졸자가 진출하기엔 2~3배 이상 어려워진 산업이다.

합산하면, 이전보다 고졸성공신화가 10배는 줄어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고졸 성공신화가 아예 없다고는 하지 않겠다.

온라인이 아닌, 해외가 아닌, 국내 한정 오프라인 산업.

예를 들면, 요식업 등에서는 지금도 고졸 성공신화가 많이 일어난다.

나머진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