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가 불법프로그램 썼는데

맨날 단속나온다고 그러면 문잠그고 그냥 일했거든

근데 어느날 우리한테 1등으로 와서 그냥 걸림 ㅋㅋㅋㅋ

그러고 합의금내고 프로그램사고 했는데

그때 경찰관 대동해서 왔는데 사이버수사대 명함 주더라고

그래서 사장님이 그거 보관해서 가지고 있었다.

근데 어느날 우리 사무실 옆에 약간 불법 도박장 스멜나는 사무실이 입주했다

창문이나 문 틈새 이런데도 다 까맣게 종이같은거 붙여놓고 낮에는 출근 안하는 회사였는데

우리가 야근할때쯤 되면 슬그머니 몇명씩 나오더라고

근데 사실 우리 사무실이 존나 큰걸 반으로 쪼개서 가벽 달아서 벽 쳐놓고 나눠 쓰는거라

방음이 존나 안됐음

야근할때 조용히 있으면 옆 사무실 소리 다 들리는데

직원뽑는데 신입 얘는 한 400주면 되겠지? 이런소리 들리고

한번씩 누구 와서 막 도박하는거 가르쳐주는 소리도 들림 ㅋㅋㅋㅋ

그래서 사장님한테 그런거 얘기하니까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갑자기 자기 그때 받은 명함이 있다고 하는거야

그러더니 그 명함 가지고 와서 거기 사무실 문 사이에 그 명함 꽂아놓고 오더라

그러고 며칠지났는데 계속 그 사무실 저녁에도 사람 안나오다가

어느날 이상한 아줌마들이 들락날락하더니 다른 사무실 들어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