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졸업할 때 박사 TO가 존나게 안나옴.

연합 대학에서 돌아가면서 박사 TO 나오는데

이번 놓치면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 싶었음.

2명 놓고 한 자리 나왔는데 나는 떨어짐

난 대학원부터 교수 만났고 걘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계속 라인이었음.

교수한테 돈 벌어야겠다고 그냥 졸업해버림.

한국 귀국해서 대기업 인사과 들어감.

팀 배속받았는데 사람 짜르는 업무임.

징계위원회 발생 전후로 사태 수습하고 기록 남기는 일

사수 정신병약 달고 살길래 나도 곧 저렇게 되는구나 싶었음

결국 사람 하나 짤리는 동안 못 도와줘서 좆같아 하다가 그만둠

인사 이동이고 뭐고 대기업 새끼들 사건 터지니 

서로 정치질하면서 사람 죽이는거 좆같아서 못보겠더라.

중소기업 들어감

첫날 새벽 2시까지 야근하고 나 첫날이라고 술 마신 다음 아침 6시에 끝내주더라

옷만 갈아입고 다시 출근해서 새벽 2시까지 했음. 나머지는 내일하자더라.

근무 첫날이 금요일이고 토요일 근무하고 일요일 아침에 못하겠다고 말함.

부모님 도우면서 1년 쉼

그냥 번역 알바나 하고 면접보러 다니면서 1년 허비함

중소 면접봤는데 학력이 너무 높아서 힘들겠다고 함.

사장이 직접 우린 저임금밖에 못주는데 오래 못 다니실거 같아요. 그럼.

솔직히 말씀해 줘서 고맙다고 하고 나옴. 

어떤 곳은 후려치려고하더라.

N사 계열사 인데, 해외에서 학교 나오신거 봤다고 

채용 업무 외에 번역/통역 업무도 같이 맡기고 싶다고

월 180 주는 공고라 급여에 변동 생기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래.

그럼 나도 못하겠다고 함.

어떤 곳은 만화 회사인데 면접때 4대보험 안하면 안되냐네?

그 대신 월급 20만원 더 올려준다면서.

해외 현지 파견도 자주 나갈꺼라는데 

4대보험 없이 무슨 비자가 나오냐고 했더니

'여행용 무비자'로 가서 몰래 일하고 나와야 됨

??? 그 자리에서 그냥 나옴.

다른 곳도 한 5곳 더 있는거 같은데

쓰기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