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들 여러 기업에 융단폭격 처넣고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면접보라고 문자가 오는데

문자에 적힌 업체명이 3개임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 2개는 내가 넣은데고

거기다가 직군도 뭐 내가 지원한거만 쓰여진거도 아니고 와르르르르 쓰여져있는거임

마치 탬플릿을 여러명에게 동시발송하는거처럼

존나 얼척이 없어서 물어봤지 여기랑 여기 내가 지원한데 맞는데 왜 이거 오너가 같냐 하니까

쇼핑몰인데 각각 다른거 팔아서 그렇대

씨발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저것들 죄다 5인미만 사업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좋소에서나 보던걸 실제로 보게될줄은 상상도 못했음

그리고 이력서도 직접 인쇄해오라더라. 아니 즈그들이 잡코리아 사람인에서 보고 보낸거아님? 왜 이력서를 구직자더러 들고오라함?

그나마 여기까지면 집에서 가까움+그래도 일단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생각해볼수도 있었겠는데

검색해보니 시발 임금체불로 고소 몇번 당하고 회사 폐업한 전적도 있는 블랙기업 중에서도 상블랙기업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임금체불만큼은 진짜 봐줄수가 없다

면접일자까지 잡은 상태에서 겨우겨우 탈출함

요즘도 이런 미친 회사가 실제로 존재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