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배우던 일을 배우던 해서

중견, 대기업 이직을 하거나

아니면 중소에서도 고연봉을 받을거라는 믿음.

내가 저거 실행한 사람인데 생각보다 현실을 만만치 않다.

It쪽이고 첫 직장 2400으로 시작해서 지금 9000 정도 6년걸림

내년에는 1억이 넘을 예정이고..

첫직장부터 월급밀리고 배울거 없고 이직하니 연봉은 조금 올라도

배울거 없는 것은 마찬가지..

그리고 배울만한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이 붙잡고 가르쳐주나?

눈꼽만한 것도 안가르쳐 주고 귀찮아 하지.

결국 사람 붙잡고 커피도 사다 바치고 해서 조금씩 배움.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많이 하고.. 토,일 8시간씩 교육받고

다시 출근 2주 하니깐 코피터짐..

이렇게 해도 9000은 10년은 지나야 받겠거니 생각했음.

근데 요즘 it쪽 인력이 귀해져서 조금 빨라진거고

그리고 같이 시작한 사람중 이정도로 올라온 사람은 딱 나 1명임.

이렇게 어려운 이유를 간략히 말하자면

1. 기존에 있던 사람들에게 배우기 어렵다.

이건 어디나 비슷할텐데 자기 기술을 누가 공짜로 가르쳐줌?

그리고 가르쳐줄라면 지가 쉬는 시간 포기해야 하는데?

요즘은 다 개인주의라 안 가르쳐준다.

진짜 노하우는 자기가 직접 찾아야함.

2. 일이 힘들다.

좆소는 어디나 일이 힘들다. 그런데 일 끝나고 자기계발이 쉽나?

사장새끼는 야근 수당도 안주고 야근 시키는데...

그 와중에 졸린눈 비벼가면서 공부한놈만 성공하는거지.

그런 사람 몇이나 있겠음? 내가 보면 한 50명중에 1명도 없음..

3. 방향성을 찾기가 힘들다.

이것도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공부를 하려고 해도 이거 제대로

하는게 맞나? 이거 하면 연봉 높아지는게 맞아? 이런 의문을 가진다.

잘 모르니깐 이것저것 하다가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럼 어째야 하냐? 뭐 이미 거친 사람에게 술도 사고 밥도 사고

선물도 주고 하면서 배워야지. 뭐 그걸 알려주면서 생색을 내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게 다 평생의 노하우고 니 인생에서 몇년을

아낄수 있는 지식이다. 이런데 쓰는 돈을 아껴서는 안된다.

4. 자기계발에 돈이 아깝다.

장비를 사던 강의를 듣던 비싸다. 그래서 비싸서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그러면 평생 달라지는게 없다. 비용이라 생각하는게

좋음. 300짜리 강의 듣고 연봉이 500 올라가면 그게 이득이 아니겠음?

이것저것 어렵다고 해도 기술을 배워서 중견,대기업 이직을

시도 하거나 기술자로 고연봉을 노리는 일은 멈춰서는 안된다.

배달헤서 500~600번다고 해보자. 그거 평생 가능하냐?

그리고 배달 경력 쌓이면 돈 더줌? 아니다.

고덕 노가다도 보자. 거기 다 지으면? 어디갈거냐? 전국 돌아다님?

일거리 찾아서?

지속 가능하고 경력쌓을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