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전기팀 첫출근 후기 - 중소기업 갤러리

공장 전기팀 첫출근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9.06 02:02:00

조회 476 추천 0 댓글 15

29살인데 막내임..

씹 남초,, 사내에서 여자 4명정도 봤는데 그 중 2명은 청소,식당 아주머니

아재들만 있더라

너무 암울함

노가다 할 때도 이런 분위기가 너무 싫었는데

바뀔 수 없는 운명인가봄

노가다랑 다를 게 없어보이긴 하더라..

오늘 진짜 아무것도 안시켜서 점심먹고 뭐 전기설계 유투브 커놓고

꾸벅꾸벅 졸았다,, 안졸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시간은 안가고 존나 졸리고

눈치보여서 존나 참아야하고 해서 디지는 줄;;

공장이고 전기쪽이라 군대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다들 나 처럼 말도 잘 안하는 스타일에 아싸느낌나서

좋았음,, 막 사람들 와서 말 걸고 그럴 줄 알았는데

가르쳐 주는 사람 이외에는 말 아무도 안걸음 , 사내에 사원들끼리도

대화 안하는 사람 절반 이고

뭐 좀 친한 사람들 끼리는 대화 주고 받긴 하더라..

근데 진짜 뭐 산뜻한 느낌이 없네,, 내가 생각한 직장 생활이랑

많이 다르네,, 내 주변에는 젊은 보댕이들한테 둘러 싸여서 일하거나

젊은 사람들끼리 일하던데

지방의 공장이라 어쩔 수 없는듯,, 그나마 뭐 생산직 위주의 회사가면

여자들 많더라만 여긴 장비제조 업체라서 싹 다 남자더라

분위기도 뭔가 참 삭막하다,

어디 뭐 동영상 만들고 코딩 하거나 게임만드는 애들 보면 사무실 화사하고 그러던데

근데 이러나 저러나 젊은 사람이 있건 여자가 많건 나랑은 접점이 어차피 없었을 것임

근데 문과충이라서 전기에 전자도 모르는데 뭐 설계도나 이런거 오늘

대충 둘러보라하고 그러던데 암것도 몰겠음

근데 오늘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런 날이 좀 많을거라고 그러더라;;

면접 볼 땐 해와출장 많다고 갈 수 있겠냐고 그러더니

아무것도 안하는 날도 많다고 그런 날은 뭐 할거 없으니 알아서 자기계발하고 하면 좋을거라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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