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이사랑 미팅 가서 사고 하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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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귤껍질로 좆모양만듬 ㅁㅌㅊ? 작성자 : ㅇㅇ

영업 이사랑 미팅 가서 사고 하나 침앱에서 작성

내꿈은로또

2024.02.28 14:57:38

조회 4931 추천 44 댓글 107

내가 어렵게 잡은 미팅에 회사 대표로 영업 이사를 모시고 감.

근데 미팅 대상자가 좀 높은 사람인 모양.

따로 방이 있더라고.

자리 앞에 쇼파 있는 접견실이 딸려 있는 곳.

기껏 미팅을 갔더니 자기 책상에 자료 올려두고 가래.

아무리 좆소지만 임원을 모시고 갔는데 이게 뭐임.

임원한테 양해구하고 그 대상자가 시간 내줄 때까지

밖에서 같이 기다림.

20분 기다리니 들어오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그러고는 영업이사 쇼파에 앉히지도 않고

자기 책상에 그대로 앉아서 설명들음.

영업이사는 책상 옆에 서서.

시발 사고치고 부장실에 불려들어간 대리처럼.

약속 잡고 간거고 멀리서 와준 손님인데

지들 부하직원처럼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자기 자리 옆에 세워두고 회사소개 듣는

개같은 경우가 어딨음?

개빡쳐서 영업이사 말하는 도중에 죄송한데 잠시만요,

하고는 아무리 경우가 없어도 회사대 회사 미팅인데

남의 회사 임원을 세워둔채로 미팅하는 회사가 어딨습니까

우리가 댁네 직원인가요? 쏘아붙이고,

이사님 죄송하지만 미팅 여기서 끝내시죠.

더 들어보고 말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하고 이사 모시고 나옴.

근데 그 업체가 우리한테는 무척 중요한 예비거래처고

꼭 사업 같이해야하는 기업이다보니

영업이사가 날 막 갈구네.

물먹고 뺀찌당하는게 영업이 맨날 당하는 일이고,

나는 이런거 익숙하다.

그런데 앞으로 이 관계 어떻게 할거냐,

이 정도도 익스큐즈 못하면 무슨 사업을 하겠냐,

하면서 뭐라 그러더라.

시발 좆소 다니면서 서러운거 한두가지가 아니다만

오늘 일은 평생 기억하고 꼭 되갚아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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