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질문글 있습니다

직장을 못구한 20대 청년이 중소회사 에서 6년동안 일을 했는데 2022년 추석에 퇴사했습니다

처음 2년은 야근수당을 주다가 어느순간 안주더라고요

매주4일 일하는걸로 계약이 됬는데 어느순간 행사가 잡히면 5일도 일하고 6일도 일하고 추석이나 설날때는 새벽 6시에 나와서 8~10시에 퇴근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당 못받고 4년일하고 2022년 8월 출근하다가 초록불 받고 가는데 신호 무시하고 상대가 와서 조수석 받아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추석때가 가까이 와서 일이 바쁠때라 그냥 통원치료 받으면서 그냥 정시퇴근 하면서 업무보고 있었는데 어짜피 유명 무실해진 주4일이지만 어찌됬든 주4일로 계약했으니까 금요일에 병원좀 다녀오겠다 하고 입원하고 검사하고 일에 지장 있을까봐월요일에 나와서 다시 일했거든요

사장아들 이사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서울 올라갈적에 제가 어떤 물건을 반품을 해야 했는데 지난번에 한번에 올려보내야 했던거를 물건이 가려져서 몇개를 못보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사장님 통해서 물건 올려보낸다고 회사 단톡방에 올렸는데 그걸보고 저한테 전화를 걸어서 '야 이xx새끼야!' 일 이딴식으로 처리할거냐는둥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정이 뭔지 4년동안 야근수당 특근수당도 안받고 일해줬는데 머리 아직 어질어질 한데도 일단 야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시퇴근이라도 하면서 회사 안망하게 하려고 버둥거렸는데 나는 그냥 노예같은 취급을 하고 있던거였구나 깨달음을 늦게 얻었죠 ㅎㅎ

그래서 사장님한테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추석 끝날때까지만 도와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장님이 퇴직금으로 1900만원 부르더라고요
고용노동부에 가면 거기는 돈을 직원한테 유리하게 산정한다고 고용노동부 가서 하면 회사 사회적기업 간판 단거 내려야되고 그러면 망한다고 나 망하게 하고 싶은거냐고 살려달라고 하길레 그러자고 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권고사직 안된다고 해서 그냥 자발적 퇴사해서 실업급여도 못탔습니다

솔직히 이사가 화나게 한거지 사장님은 상황이 악화 되서 그렇지 회사 잘될때는 수당 챙겨 줬으니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까 나눠서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라고 했는데 처음에 800 만원주고 다음달에 100만원 주고 1년에 180씩 주다가 600정도 남았는데 그걸 아직까지 안갚고 있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주겠다 작년11월에 주겠다 못줘서 미안하다 12월에 80만원 보냈내요

그 이후에 설날 전후로 보내겠다고 했는데 또 미안하다고 예상보다 돈이 안벌렸다고 하는데

6월까지는 꼭 갚는다는데 그러면 6월에 남은거 다 처리안해주시면 고용노동부 간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추석에 그만뒀는데 아직까지 다 지급을 안한거 오래참은거죠? 좋게 끝난것도 아니고...

호구같은 소리긴 한데 저는 진짜 저 때문에 회사 망했다는 소리 안들으려고 최선 다했습니다 제 20대 청춘 견마지로를 다했는데....


근로계약서는 어디있는지 모르겠고(분실된듯)일단 근무일지는 챙겨놔서 야근한기록은 다 있거든요 ㄷㄷ 퇴직금 공소시효가 3년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퇴직금은 다 챙기고 싶내요 ㅎㅎ


6월에 남은 퇴직금 전부 지급못하면 고용노동부 가서 신고해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