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모든 직군중에서 업무시간대비 임금이 제일 낮음.

직업군인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당직근무 (당직사관 당직사령) 인데.

토요일 당직 서게되면 토요일 일요일 통째로 날라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음.

월화수목금 훈련하고 토요일 당직? 오우 쒯..

중소기업에서도 당직비는 진짜 못해도 최저시급은 맞춰서 주는데

직업군인 당직비는 만원 이만원임..

직업군인이 늙어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당직.

훈련 안 받아도 당직때문에 노화가 빠름.

워라벨이네 근무에 대한 성취감이네 자율이네 이런거 가장 씹어먹는 곳이 바로 직업군인.

공무원도 못해먹겠다고 탈주하는데 직업군인은 ...빼애액.

일반공무원 퇴사와는 다르게 직업군인 퇴사는 더 어려움.

부사관이나 장교 의무복무로 갔을경우에는 더 노답

직업군인이 복무기간 못 채우고 추노 할경우 병사랑 똑같이 현역복무부적합쪽으로 빠져야하는걸로 알고 있음....

직업군인 장점 중 하나로 잠 잘곳, 즉 관사를 제공해준다는건데

문제는 관사 이웃주민이 같은 직업군인 선임이라는거

이렇다보니 능력있는 직업군인은 의무복무기간만 채우고 죄다 추노하고

무능력하고 사회에 나가서 할거 없어서 직업군인 하는사람들만 남게됨 

이건 내가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사실 현실이 그렇다...

아니 내가 부정적으로 봐서 이게 틀렸다손 치더라도

지금 부사관쪽은 상사 중사가 엄청 많아졌고 하사가 엄청나게 부족한 상황

원래는 물량이 하사>중사>상사가 되어야하는데

한국 저출산 구조마냥 하사<중사<상사가 되고 있음 (진짜 실제 인원 자체가)

장교는 더 함, 장교는 상대적으로 고급인력인데, 장기복무 붙어도 소령->중령까지 가는건 아직도 헬이여서

장교 지원은 더 안하려고 함, ROTC는 이미 붕괴직전 상태.

직업군인이 다른 공무원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점 중 하나가

결혼+육아에 가장 필요한 집을 제공해준다는건데, 결혼과 출산 자체를 하지 않으니 이제는 큰 메리트가 아니게 됨.

그나마 군인연금이 다른 공무원연금보다 좋아서 경찰vs군인 하면 연금때문에 군인 선택하는사람도 있었는데

군인연금마저 개혁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이제는 군인연금이 큰 메리트가 아니게 되서 육해공 삼사도 위태로운 상황.

어차피 한국남자로 태어났으면 면제가 아닌이상 현역 상근 공익을 해야돼서 2년가까이 시간을 버려야 돼서

이 2년을 사병으로 하는 대신 의무복무로 부사관이든 장교든

아니 육해공삼사를 지원하는 심리가 어느정도 있었는데.

이제는 현역 월급도 어느정도 올라가고 있으니, 의무복무로 부사관 장교를 지원할 메리트가 전혀 없음.

월급은 조금 더 많은데 의무복무는 더 길고 책임은 더 많아지는게 의무복무 부사관 장교가 되버렸기 때문임.

아직까지는 백만원 이상 가까이 월급에서 차이나지만 사병 월급 200만원이 현실화 된다면

의무복무 부사관 장교는 정말 많아봐야 이백오십에서 삼백 사이일텐데 누가 장교 부사관을 하려고 하겠음?

저출산때문에 질좋은 부사관 장교는 들어오지 않아서  현재 자영업자들이 겪는 알바 구인난을 직업군인들이 겪게 될 거임.

페미니즘이 갈수록 강대해지고 있으니 군인 대우는 갈수록 좆박고 있는것도 추가.

가장 큰 문제는, 사회에 나와서 경력으로 삼기가 어려움.

그나마 군수, 통신, 인사쪽은 사회에서 대우를 해주고 잘 알아보면 소방이나 경찰 군무원 특채같은것도 가능하긴 하긴 한데

직업군인 전역자 대다수가 보험 영업을 하거나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는걸 보면 힘든 직업인것은 자명하다.

군인의 꽃은 흔히 보,포,기 보병 포병 기갑이라고 하는데

사회에서 보포기 직업군인 대우해주는곳은 매우 적을듯..

역사적으로 군인들의 대우가 개씹 ㅎㅌㅊ일때

망국의 길로 들어간경우가 많아서

우리나라도 직업군인 대우를 어느정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함.

일단 대학교에 있는 부사관학과 <- 애네들이 제일 문제인듯.

ㅅㅂ 누가 부사관하려고하는데 대학교 부사관학과를 들어가? 라고 생각할텐데

그런 사람들이 한해에 몇백명 몇천명이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