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너무 잘 맞는 여자친구가 처녀라고 거짓말, 용서해야할까요

예전부터 썻던글인데 진짜 주작이나 복사글 아니고

하도 답답한데 이 이야기를 현실에서 할 수는 없으니까

인터넷에서라도 물어보고 싶어서 쓰는거임  

저는 32살 여자친구는 31살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썸을 좀 길게 한달 반정도 타다가 얼마전부터 사귀고

사귄지 일주일정도만에 제 자취방에서 섹-스 했습니다

자취방에서 딱 분위기 잡힐때

갑자기  자기가 처음이라서 잘 모를수도 있다

오빠가 잘 리드해줬으면 좋겠다 이러는 거예요

그뒤로는 뭐 첨에는 잘 안들어가는거 같다가 3번쨰쯤 하니까 잘 들어갔고

제가 그동안 살면서 10명이랑 섹스 해보고 그중 2명이 진짜 처음이었거든요

아무리봐도 처음인 느낌이 아니었어요

피도 안나온건 뭐 첫경험때 피가 안나는 사람도 많다니까 그려러니 하는데 

전 솔직히 이것도 여자들 가스라이팅 구라같은게 왜 현대사회 이전 동서고금 막론하고 처녀성을+ 처녀혈로 증명했는지 ㅋㅋ 

심지어 조선시대까지 안가도 바로 할머니 시대까지도 첫경험해서 피 묻은 이불 간직하는 분들도 계셨음

한번도 안해봤다는데 입으로 진짜 너무 잘하더라고요

많이 흥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진짜 개 호구로 보여서 이제는 연기 안해도 되겠다 싶었는지 입으로 아주 화려하게 그냥.....

여자친구가 위에 올라가서도 처음이라는데 회전운동까지 하고

누가봐도 정말 도저히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불금이니까 술 달리자고 하면서

적당히 서로 취했을떄 물어봤습니다

위에 있는것들 말하면서

난 솔직히 너가 처음 아니어도 아무 상관없고 기대도 안했고 신경도 안썼다

근데 거짓말하는게 더 싫다

차라리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니까

사실은 전에 만나던 남친들이랑 했다고 하더라고요

왜 거짓말했냐니까 오빠한테 잘 보이고 소중하게 보이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냥 어제는 어찌어찌 마무리하고 나와서

이제 술꺠고 일어났는데

아 진짜 돌아버리겠습니다

여자친구 진짜 너무너무 좋고 잘 맞고  저한테 잘해주긴 하는데

그래서 더 가슴이 너무 칼로 저미는거 같아요

자기 처음이라고하고, 할 떄 피 안나오니까 집에서 샤워하다가 피 나왔다고 카톡하고

뭔가 계속 처음이라는걸 엄청 티를 지속적으로 냈거든요

연애는 솔직히 구라치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어요

근데 저도 그렇고 여친도 그렇고 둘다 결혼 생각할 나이이고

여친이 저한테 엄청 결혼 어필을 은연중에 많이합니다

저도 여자친구 너무 좋고요

근데 결혼이라는게 평생 같이사는건데

와 전 지금도 이렇게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고 생각나는데

평생 이걸 묻어두고 살 수 있을지 미칠거같아요

또 시-발 여기서 찐따 가스라이팅하는 시-발련들은 좀 아가리 닥치시고요

나도 연애만할꺼면 전혀 신경 안쓰고

거짓말했지만 괜찮아~^^  이러면서 어차피 섹-스 스킬도 좋은거 섹-파처럼 지내다가 헤어질거예요

근데 정말 좋아하고 결혼 생각까지 하니까 돌아버리겠네요 진짜 아....

아 진짜 미치겠네요

전 제가 과거에 쿨한 성격인줄 알았는데

그건 걍 어차피 결혼 생각이 없어서였던거 같아요

글 쓰다보니까 결론이 뭔지도 모르겠네여  하 

답답해서 걍 막 쓴거니까

걍 아무말이나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돌겠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