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술먹고 음주로 사람치여죽이고
엄마가 대든다고 엄마머리 빡빡밀어버리고
엄마 허벅지에 담배빵놓고


회사짤리고 바람피다가 엄마도 죽인다고
술먹고 운전해서 교통사고내서 본인 장애인 됨.

엄마 사업하는데 꼽사리껴서 살다가
직원이랑 바람피고
합의금으로 돈 수천 물어주고
평생 살면서 엄마 피빨아먹으면서 살았다



항상 애들있고없고 담배 맘대로피고 취해있었고
나도 그 영향인지 어린나이에 술담배 배웠는데
지금은 다 끊음.

난 이제 39살이다.

애비 떠나려고 죽어라 공부해서 인서울했고
지금은 맞벌이하는 마누라 만나거 먹고살만하다.
결혼하고 자가도있고 애도 둘임.
나이쳐먹고 애비를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오늘 엄마랑 이혼하고 모든걸 다 끝냈는데
이제 애비 죽든말든 그냥 내버려두고싶다.
너무 실망스러운게 끝끝내 하는 말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더라
초등학교 다닐때 애비가 하도 엄마를 때려서 난 학교 끝나면
엄마가 혹시나.도망갔을까봐 존나게 뛰어서 집에왔고
엄마 있는거 보고 안도의 한숨 쉰게 너무 기억이 생생하다

벌써 30년 전임.

30년도 전에는 하 씨발 주방가위로 엄마 머리 다 짤라서
방구석에 머리카락이 나뒹굴던게 너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엄마 담배빵 놨을때 엄마가 지르던 비명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고 한게 애비를 개패듯 팬거다.
엄마 때리길래 나도 애비 때림.
너도 맞아봐라.얼마나 아픈지 이런 생각으로 때렸다
죽어라 때렸다

근데 나중에 보니 나 없을때
자식 잘못키웠다고 엄마를 더 괴롭혔다더라 참 시발

이제 지긋지긋하다. 알콜성치매로 말도 오락가락하고
손을 떨어서 밥숟가락 떠서 입에도 못넣는다.

이제 그냥 애비 죽든말든 객사해도 안쳐다볼건데 무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