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버지 회사 2년차 다니고 있어

월급 300 정도 되고 (인센티브제, 기본급 150)

영업+마케팅+홈페이지관리+전화+제조(프로그래밍)+출장a/s

이런거 거의 다 내가 관할해..

전자제품 만드는 작은 중소야. (연매출 5-6억 ?)

직원은 나포함 3명정도.

월-금 09~19 정도 되고 (주말은 일있으면 출근해야함)

문제는 내가 이 일에 흥미가 좀 없어…

결국 내가 물려받으면 사장이 되겠지만

현장일도 서툴고 하고싶은 일이 아니라는 거…


원래 인서울 상경계/핀테크 학과 인데

졸업하고 알바겸 왔다가 사업을 내가 키우게 돼서

2년째 하고있는 중이야..

지금 원래 하고싶었던 코딩쪽으로 할까 고민중인거고

어렸을 때 + 군대에서도 게임만드는 거 좋아하고

Kt공모전에서도 본선 나갈 정도라 어느정도는 그냥 하는 정도 ?

인데.

솔직히 가족회사 물려받으면 편하기야 할텐데..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고 몸 써야하는 일이라

사실 좀 위험해 외부 높은 곳 작업 할 때도 있고.

+ 1년 안에 나 물려주고 은퇴하신다고 하는데

이 나이에 사장돼도 난 솔직히 감당 안될것 같거든…

2-3년 더 직원으로 배우고 사장되면 몰라도 …


아버지한테는 아직도 1달에 2-3번씩은 육두문자 듣는듯..

이건 그냥 성격이셔서 맘에 안들면 나한테 욕하심 …

이것도 버텨내려해도 적응은 안되더라…


형들 내 인생을 위해서는 그냥 내가 돈 좀 못벌고

힘들더라도 하고 싶은 일, 가슴뛰는 일 하는게 맞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