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병특으로 중견기업에서 일했다..

몇년 일한 뒤에 퇴사하고 (좋게 잘 마쳤다)
복학기간이 안 맞아서 전민동 원룸에서 몇달 더 살면서 공부하고 지냈는데..

가끔 밥 먹던 여 과장님에게 안부 문자 보냈다가 맥주 한잔 함.
(나보다 8살인가 더 많았음)

처음엔 뭐 별일 없었고
늦가을에 그렇게 몇번 만나다가 원룸에 두번째 초대한 날
차 한잔 하고 나가는데 그냥 뒤에서 확 끌어안았음..

약간 움찔하긴 했는데 팔을 풀진 않아서
몇분간 안고 있다가 돌려세워서 얼굴 어루만지다 키스...
그 날은 그냥 그렇게 어색하게 집에 보냈는데

2주 정도 연락도 서로 안 하다가 과장님에게 문자 먼저 옴..
그 날 저녁에 집에 다시 찾아왔고.. 결국 침대까지 골인.
새벽 서너시까지 몇번은 한 거 같고..
여친한테 전화 오는 거 무음으로 해놓고 씹고 섹스함..

확실히 연상이라.. 상큼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농염한 느낌, 분위기는 충분히 있었고..
여친과는 또 다른 느낌에 정신 없이 빠져서 섹스했음..

한 1년 좀 넘게 만났던 것 같고
원룸 빼기 전까지 몇달 동안은 진짜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만나서, 아프다고 할 때까지 섹스함..


나이 있어서 그런가 본인이 알아서 피임약 드시고.. 진짜 후련할 정도로 맘껏 섹스하고 (질내 포함해서) 온몸 구석구석에 사정해서 정액샤워시키고..  
서로 상대의 애액&정액 삼켜주는 것도 해보고..

니네 그거 아냐..
질내사정 이후에 여자 복부를 약간 들어올리면 정액이 거기 밖으로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흘러내리는 거 손가락끝으로 훔치듯이 해서 항문까지 해서 윤활유처럼 항문 만져주면 여자 미쳐버린다..

과장님은 신성동에 살았는데
나는 차가 없어서 내가 가는 일은 잘 없었고 거의 내 원룸에서 만남..
아직도 있나 모르겠다 그 빌라..

그냥..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때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그 이전 여친, 다음에 만났던 여자들은 헤어지고 나서 잘 기억 안 나는데..
그 과장님과 그때 섹스하던 기억만 잊히지가 않고 또렷함..

지금은 뭐 이미 결혼도 하셨는데..

그때 연애하면서 주고 받은 메일 지금도 다 남아있어서 한번씩 보면 아련하다..

아주 미인은 아니었는데 사실..
그냥 중상 정도 느낌?
마르고 다소곳한 느낌에 여자여자스런 느낌이어서 그런 검가..
한번씩 떠오르면 다른 일을 못하겠음...

지금도 나는 차가 없지만..
인생에서 유일하게 그땐 카섹스도 해봄..
작은 아반떼 안에서 자세도 힘들었지만..

갑천변에서 격렬하게 키스하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 할머니 지나가다가 멀리 가서는 우리 욕하던 일도 떠오르고.. ㅎㅎ

그냥 그 때로 하루만 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