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짧지만 나름 인생 직업 찾은거 같음

어렸을때부터 공예/그림/조립 이런게 취미였는데 전문대 전자과 나왔거든

군대 대대행정직 뽑혀서 마우스안쓰고 한글마스터하고, 학교졸업하고 24살부터 칼취업해서

첫회사 IT다루면서 프로그램 다루는거는 능숙함 

직장생활 6년차이고 여기 MCT회사는 딱 2년차이고 이번달부터 3년차인데 사장님이 세후 월300으로 올려줌

세후기준 40만원 올려줫다

주5일제 11시간(8시반출근/7시반퇴근) 근무고 20살 초중반애들 신참들어오는거 보면 직원이 아니고 죄다 알바생 마인드같아;; 시간되면 딱끝나고 튈준비나 하고

집에서 자차로 12분 거리 ㅇㅅㅇ

세전기준으로 추석/설 명절보조비 50만원씩 주고, 작년에 8월휴가비 100만원 받음, 월말보너스 100만원 받음

회식 1~2달에 한번씩 하는게 15명이서 기본100만원이상씩 먹음

탕비실 초코렛과자 넘쳐남... 견과루좀 달라했더니 그건 안넣어주더라

알루미늄 써스 스틸 다 하긴 하는데 엄청큰거 다루지 않아서 힘쓰는일이 많이 없음 

제일 무거운게 두달에 한번정도 척바이스 올렸다 내렸다 하는거 정도?

월급올려준거 보고 요즘은 좆소마인드가 되버려서 그냥 눈뜨면 출근하고 퇴근시간도 딱히 구애안받고 하고 있긴함

공구뿌러지고 불량나도 그냥 시켜줌... 앞에서 욕안하는게 오히려 내가 겁나;;;

나도 경력에 비해 실력이 많이 딸리긴 해서 시간을 많이 녹이고 있는데 이정도 회사면 좆소중에서 괜찮은거야 형들?

이회사 경력직이 10년차 밑으론 한명도 없어;;; 일은 재밌는데 회사생활은 존나 재미없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