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날로 먹던 요정이는 어느날  주말 저녁을 싼 가격에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다는 와인바 모임을 가게 되었다. 

퇴근을 하고, 좀 늦게 도착하다 보니 사람들은

이미 밥을 먹고 있었고.  거기 왠 어여쁜 여자가

있는게 아닌가.

이른바, 홍일점 올라운드 퀸 이었다.

잘 걸렸다.  넌 이제 내 아이의 엄마가

되어야 겠다.  이렇게 결심한  요정이는

술을 마시고 이제 집에 가겠다는 여자에게

1시간만 노래방에서 놀고 가자고 했다.

그리고, 옆자리에 여자를 태우고, 뒤에는

남자 세명을 태우고 출발했다. 

눈치도 드럽게 없는 남자3명을 데리고

노래방에 입성  둘이 찰싹 달라 붙어서

노래를 불렀고.  키가 엄청 큰 그 여자는

신발도 벗고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날 감동시켰다. (놀줄 아네)

그리고, 내가 집까지 태워 주겠다고 했더니

남자 1 : 택시 태워 줄게요

남자 2 : 나도 데려다 줘

남자 3 : 여기가 어디

결국 눈치 없는 남자2는 주차장까지 따라왔다가

우리 둘의 썸을 느끼고 그냥 가버리고

단둘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난 명함을 주고, 수상한 사람 아니니

내가 허튼 짓을 하면 신고 하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를 태워다 줬다.  호텔로

그녀를 사랑으로 안전하게 보살펴 줬고

한달 뒤 우리는 먼저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