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게 맞나..

수의대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게 맞나..앱에서 작성

김도연24

2024.07.23 19:58:20

조회 51 추천 0 댓글 2

23살까지 예체능하다가 현재 24살 유일한 꿈 수의대를 꿈으로 공부하는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저능아인거같음

포만한 자료나 정보, 칼럼 보는 용도로 가입해놨는데

걍 기만자 ㅅㄲ들 보면

지금까지 몇배의 몇배를 더 노력해도 안될것같음

하.. 진짜 7월 학력에서

유일하게 믿었던 국어도 틀리고

수학은 공통만 풀어서 찍은 거 빼고 30점 맞고

영어는 수학 공부하느라 놓고 있어서 거의 다 틀리고 탐구는 개념도 못 나갔고....

앞으로 4개월 더 투자한다고 뭐가 바뀔까? 수학 3등급이라도 나오면 행복하겠는데

내년까지 해도 1등급이 나올 거 같지도 않은데...

모든 걸 내려놓고 인수 분해도 못하던 노베에서 7달동안 공부만했는데

결과가 ㅈㄴ 안 나오니까 포기하고 싶어지네 예체능도 실패하고 공부도... 그냥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 있었던 걸까...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함

난 걍 머리가 안좋은데, 몸 쓰는 거 해야되는데

지방ㅈ소 들어가서 월200에 감사하면서 살아야되는 몸이었는데

내가 뭐라고 수의대 가고싶다고

나 같은 게 좀 나아지고 싶어서 공부한 거 였는데 역시 난 안 되는 사람인가

그저 열심히 노력하면 될 것이라는 말은 허상에 불과했나

간절히 바라고 정말 멘탈 다 부여잡고 집중했는데

예체능처럼 또 실패하는 건가...

내 인생은 진짜 실패덩어리인 건가..

하 인생 현타 ㅈ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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