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고 좀 큰회사 들어가서 적응 못해서 1년 못채우고 퇴사함 그때부터 어매애비가 나 사람 취급안함 사사건건 그따위로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고함
그래서 어느날 말 안하고 아예 나가서 고시원에서 알바전전하면서 연락 다끊고 그냥 목숨만 부지하면서 6년인가 살았는데 자다가 이상하게 잠이 더 쏟아져서 계속 잤는데 깨어나 보니까 병원이고 눈 앞에 부모있었음
뭐 이상한병땜에 그냥 냅뒀음 그대로 죽는건데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옆방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새끼 하루 종일 안보이니까 이상해서 내 방문 열어보고 안잠겨있어서 들어갔더니 누렇게뜬 얼굴하고 나 쓰러져있던거
병원에서 애미애비가 왜 연락 안했냐 왜 속을 썩이냐 그동안 뭐했냐 이러고 관심줘서 한마디도 대꾸안하고 그냥 퇴원한다해서 알았으니까 미안하다고 치료받으라하고 난리남
갑상선 어쩌고인데 무식해서 잘 모르고 잘 안쳐먹고 과로해서 생긴병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걍 애미애비 몰래 아침에 계산하고 퇴원해서 내 고시원에서 자다가 또 눈뜨니까 병원이었음
이번앤 옆집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씨발새끼 진짜 뒤지고 싶냐고 존나화내서 미안하다하고 걍 입원해있는데 애미애비 부랴부랴 들어와서 왜그러냐 제발좀하는데 왜화내냐고 남이사하고 말끊고 나가라했음
그담부터 입원해있는데 자꾸 애미년이 오길래 좆같으니까 오지말라했더니 집에와서 다시 살라고 지랄해서 애비한테 호적파라고 하세요~ 하고 오지말라고했음
그래도 애미년 계속 오길래 대체 뭘바라는거냐고 회사못들어가서 정신머리없는새끼가 사라져줬는데 왜 자꾸 기웃거리냐거 진짜로 내인생에서 좀 꺼지라했더니 애비랑 애미 둘다 울어서 좆같아서 그날 퇴원함
그러고 고시원 다른데로 옮기고 다시 알바 전전하면서 한 몇년 살았는데 어쩌다가 자격증아다리 맞는데 좆소들어가서 지금까지 목숨만 연명할 돈 받으면서 사는중
애미애비한테는 아직도 연락 안했고 언제는 친구한테 전화와서 훙신소에 나어딨는지 찾게했다고해서 그날바로 이사간적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