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중소기업 5년 넘게 다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회사 계약직으로 옴

1. 기혼자 비율이 높다
전에 다니던 회사는 과장급 미만은 거의 결혼 안(못) 했는데 여긴 대리급만 되도 거의 결혼했거나 곧 할 예정


2. 실질적인 복지가 주어진다
정말 복지로 느껴질만한 복지가 주어짐. 현금성 복지, 휴양지 무료 이용 등. 시벌 매년 사장이랑 가는 워크숍이 복지라던거 생각하면 눈물남


3. 일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짐
업무분장이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업무 처리과정이 다 잡혀있음. 덕분에 루틴한 업무가 빨리 끝나고 정말 머리 써야 하는 업무에 집중함(물론 나는 거기 거의 못 낌). 업무량이 전보다 훨씬 많음에도 사무실 청소부터 주차장 정리, 물품 적재까지 하던 옛날에 비해 집중해서 빨리 일을 끝낼 수 있음


4. 직원들이 다들 긍정적임
스몰톡 할 때 보면 다들 긍정적이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함. 예전엔 회사에서 늘 집에 가고 싶다, ㅈ같다,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같은 얘기나 들으니 나한테까지 우울한 무드 옮겨왔었음

요즘 추세로 봐선 정규직 전환 어려울 것 같긴한데, 여기서 계약기간 끝나더라도 앞으로 경력관리 잘 해서 좋은 회사 다녀야겠단 생각이 많이 듦. 월급 깎아서 왔어도 후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