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디나 100% 만족하면서 다니는 근로자들은 거의 없다

대기업이든, ㅈ소든간에

근데 대기업 근로자들은 본인 능력 및 경력에 대기업 한 줄이라도 들어가니 뒤가 있음

반면 ㅈ소 근로자들은 뒤가 없음

퇴사 해봐야 업그레이드는 드물고 옆글 혹은 다운그레이드인데

그러니 관두고 싶지만 관둘수가 없는 것임

여기에 가장이면 먹여살릴 처자식도 있으니 더더욱 그렇고

20대, 30초엔 그냥 어차피 옆글이면 관둬도 상관이 없었는데

이게 더 나이들어보니

이 나이에 ㅈ소지만 연봉 더 받고 환경 더 좋은데 갈 자신은 없고

몸이 이미 익숙해진탓도 있고 능력 쥐뿔없는데 이 정도라도 주니 감지덕지인거 같고

ㅈ같은 상황을 겪어도 어떻게든 장점을 쥐어짜내어 정신승리함

그러다보니 참았던 불씨가 차곡차곡 쌓이다보니 조금만 건드려도 불씨에 불 확 붙음

이것 저것 신경쓸 여유도 점차 없어짐. 착한 사수, 좋은 사람 이런 것 자체가 감정 소비라 하기가 싫어짐

요즘 나는

그냥 생각이란 걸 지워버림, 그냥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짜증나는 일이 닥쳐도 그냥 이또한 지나갈 것이니 굳이 짜증 나는데에 내 심력을 소비할 이유도 없고

그러니 리프레쉬는 잘 되는듯

물론 불씨는 쌓이는 중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