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마셔서 줫같이 쓴부분+음슴체 양해바람

혼자 속으로 썩히다 중갤에 글 써봄

우선 나는 걍 지방 좆소 부서 합 90명규묘의 현장 생산직으로 들어감

7개월 정도 일 하면서 내 라인 설비 고장나면 고쳐가면서 일 하던 중 (7개월동안 일 하면서 어깨 너머로 어떻게 고치는지 보고 알아서 고치면서 일 함)

토요일 특근 한 날 흡연실에서 반장님이 나한태 갑자기 권유 함 너 나랑 같이 일 하자 말을 꺼냄

난 평소 보던게 있어서 ( 현장 생산직 사람들한태 욕 ㅈㄴ 함 막말로 설비가 갑작스레 고장나지 일 하는 사람이 어떻게 고장낼수가 없음 )

전 못한다 그렇게 손기술이 좋지도 머리가 좋지도 않다 말 하니 반장님이 괜찮다 넌 뭐라해도 안그만둘거같다 

이러기에 내가 그럼 반장님 제가 진짜 못하거나 답답하거나 얜 답이없다 싶을때 그냥 조용히

생산라인으로 다시 넣어주실수 있냐 물어보니 알겠다고 함

첫날

아침 조회 시간에 다 모여서 얘는 앞으로 라인 안들어가고 나한태 배운다 그렇게 알고 있어라 라고 말 함

나는 당연히 반장님 따라다니면서 라인마다 설비가 다르기에 고장 나면 어떻게 고치는지 알려주는줄 알고 ㅈㄴ 따라다님..

첫날부터 내 귓가에 들려오는건 욕밖에 없었음 아침조회 끝나고 한 3시간 지났나? 그만좀 따라다녀라 시발 니가무슨 거머리새끼냐

갑자기 폭언을 함 시발 따라다닐 시간 있으면 다른라인 돌아다니면서 고장나면 니가 고쳐야지 왜 계속 따라다니냐 이러기에 난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음

내가 고치는 방법을 아는 아는 라인은 내가 생산직으로 들어가서 일 했던 그 라인 하나 뿐이라 다른 라인은 어떻게 고치는지 전혀 모름

그렇게 계~~~~~~~~속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2개월 일 했음 

이제 어느정도 도움없이 알아서 하는데

이젠 다른 부서에서 일을 시킴..

개발팀에선 이것좀 같이 하자 사람이 없다

품질검사에선 이것좀 같이 해달라..

영업팀에선 이것도 해야한다

저 셋 부서에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는데 나는 생산직 관리 됐고 에초 여기관리 했음

뭐 고장나면 고쳐야하고 

현장 생산직속 상급자인 반장은 매번 ㅈ도아닌걸로 욕하고

저번 7월달 말에 다른 부서 주임 분이랑 얘기했음 시발 좆같아서 못해먹겠다고 시발 이게 9820원 최저시급 처 받아가면서 일하는거 맞냐

막말로 생산라인 들어가서 일하는사람이 제일 나은거 아니냐 돈은 똑같이 받아가면서 이게 말이 되냐

힘들어서 못하겠다 했더니 그 분도 저도 이번달 이후로 끝이에요 사직서 냈어요 이러는거임 (이분은 연봉직)

이 얘기 듣고 그 날 바로 사무실 가서 사직서 받고 쓰고 담당 과장님한태 사인 받고 제출 했음 

그러고 하 시발 이제 탈출이다 이생각으로 유튭이나 조지고 있는데 저녁10시40분 넘어서

타 부서 과장님한태 연락 오더라 너 갑자기 단톡방 나가서 연락했다고 혹시 관뒀냐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관뒀다 말 하니 다시 생각해보면 안돼겠냐 자기 생각엔 너 앞으로 반장도 달고 과장도 달고 젋은은 너 대리고 일하고 싶은데

조금만 참아볼 생각 없냐 이러기에 일단은 알겠다고 말 했음..

나도 시발 진짜 ㅈ도 없음 걍 고졸에 고졸도 말이 고졸이지 걍 졸업장 주는 개 줫박은 꼴통 고등학교 들어가서 졸업장만 따왔고..

자격증은 하나도 없고

나이는 이제 30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내 맘은 걍 접고 직업훈련소 가던 자격증을 따서 전문직으로 가야하나 싶어..

지금도 존나 늦었다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이건 걍 현장에 짱박혀 인생 날아갈거 같아서 

진짜 진심으로 여기에 글 남겨봄 제발 조언좀

좆도 아무것도 없는 내가 그냥 닥치고 여기서 관리직이라도 줄때 최저시급 받아가면서 닥치고 일 해야할까

지금이라도 대가리속에 박혀있는 생각 놓히지 말고 하나라도 도전 해볼까 

당장 담주 월요일부터 출근 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