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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좆소 생산직과 기술직에 관한 넋두리

zla(112.168) 2022.01.15 21:35:49
조회 2775 추천 18 댓글 5

식품 관련 생산직 무조건 피해야 됨. 여자들 아줌마들 텃세에 특전사,해병대도 도망감.

특히 제빵관련 공장은 꿈도 꾸지 말길... 힘 좋아도 힘듬.


실리콘 회사라고 하면 일단 피해야 됨. 뭔가 푹신푹신하고 리얼돌 느낌 나서 업무환경도 부드러울것 같은 환상에(통장잔고가 가벼워지면 헛것이 보이나 봄)

빠져서 면접을 봐도 대부분은 힘쓰는 일이고 방독면 쓰고 실리콘 오일을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에 들이붓는 중노동임.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소재 1도 없음. 게다가 오일이 작업복에 스치기라도 하면 아무리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회사에서는 그럴때마다 작업복 바꿔준다 하는데

퍽이나.. 암튼 기술적으로 배울거 X도 없음.


반도체 장비 관련 조립직.

대부분 하루 12시간 이상씩 근무하고 주말도 반납해야 됨. 높은 확률로 방진복을 입게 될껀데 이것도 여간 곤욕이 아닌데 탈의하고 환복하는 시간도 은근히

오래 걸리고 쉬는시간 밥먹는 시간때도 갈아입고 하는게 이만저만한 고생이 아님. 그리고 일하는 자세도 은근히 행동반경이 좁아서 빡셈.

그리고 백혈병 위험 있음. 일당은 쎄긴 한데 일에 비하면 쎈것도 아님.


플라스틱 사출 공장.

99퍼 확률로 주야 2교대.. 1퍼 확률로 3교대일꺼임.

하루 24시간 내내 기계를 틀어놔야 함. 플라스틱이 아주 고온의 온도로 모양이 잡혀서 제품이 나와야 하는데 이게 온도에 엄청나게 민감해서

한여름에는 에어컨도 틀어주질 않음. 조금의 온도차이에도 모양이 틀어져서 불량만 나오니까. 그래서 기계를 끄지도 못함. 끌순 있는데 껐다가 다시 켤때의 그 사이에

내려간 온도를 다시 올리려면 예열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데 그 비어있는 시간에 악덕 줫소 사장들은 직원들이 쉬는 꼴을 못 봄.

배울거 X도 없고 하지 않아도 될 경험임. 사실 여태까지 쓰고 앞으로도 쓸 현장직도 사실 돈만 많으면 안해도 되는 거임.


레이저 오퍼레이터.

말이 좋아 오퍼레이터지 실상은 몸쓰고 힘쓰고 버튼맨임.

주구장창 힘쓰고 때론 지게차로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판때기 떠서 날라야 됨.

레이저가 캐드로 그린 형상을 따라서 가공해서 기술 좀 배워볼까 해도 현장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기술을 배울 확률은 거의 없음.

여기뿐만 아니라 모든 생산직이 마찬가지임. 

면접을 보면 항상 이렇게 말할꺼임.

자기가 하는만큼 노력하는 만큼 배워간다.. 배울수 있을거다. 니미랄

절대 배울거 없음. 기계 한대당 10억이 넘어가는데

요런 회사들은 회사가 생기고 없어질때까지 한가지 제품만 하도록 셋팅돼있음. 많아야 서너가지 정도?

실상 하는 일은 매일매일 단순노,무.


화장품 관련 생산직

손목 아작난다 함.

담날 온 몸이 쑤셔서 하루하고 추노하는 사람들 엄청 많음. 라인으로 돌아가다보니 손이 빨라야 하고 조금이라도

밀리면 end game.. 가망없음. 


농장관련 직종

진짜 하지 말길 바람. 주6일 주7일에 엄청난 노동강도에 비하면 정말 쥐줫만큼의 보수로 부려먹음.

아침7시까지 도착해서 해떨어질때까지 잡아둠.

차라리 노가다가 훨씬 나음.

성격 독특한 아재 비위만 잘 맞춰주고 적당히 시간만 떼우면 그래도 일당은 넉넉한 편. 야리끼리도 가능하기도 한데

농장일은 그런거 1도 없음.


라인작업 관련 공장

추노 원탑. 절대 가면 안되는 곳.

보통 컨베이어 벨트 앞에 작업자들이 지그재그 포메이션으로 다수 포진돼있고 각자의 역할이 있음.

손이 무진장 빨라야 되고 보통 아줌마들이나 조선족 외노자 여자들이 많은 전형적인 여초임.

아줌마들 틈에서 눈치 보며 남자가 오면 이건 여자들이 하는 일인데 라면서 대놓고 무시함.

예를 들어 내가 A 담당이라 특정 소재를 손으로 여러개를 잡아서 미친듯이 쉬지 않고 올리면 끊임없이 돌아가는 와중에 B담당 노동자가 내가 올린 소재에 고무를

올림 ㅋㅋ 그리고 옆에 C담당자는 다른 소재를 고무 위에 올려놓고 D담당자는 그 위에다 스프링을 올려놓고 그 다음에도 여러 공정을 거침. 포장을 맡은 사람들도

있고 아무튼 일을 시작하면 다른 곳을 쳐다 볼 여유조차 없을 뿐더러 쉬는 시간 오전 10분 오후 10분 점심시간 명목상 1시간이긴 하지만

작업이 늦어지면 밥먹고 30분도 못 쉬고 바로 투입. 그리고 쉬는 시간 이외에 기계를 멈추고 관리자가 기계를 손을 볼때 조금이라도 쉬거나 스트레칭 절대 불가 ;

바로 스티커 붙히거나 포장하거나 해야되는데 좀만 쉴라치면 아줌마들의 특유의 극성맞고 바삐 움직이려 하는 거때문에 다같이 움직여서 내가 할일이 아예 없더라도

뭔가를 하는 척을 해야함 ; 3일하고 추노.



옛 어르신들이 기술만 있어도 굶어죽지 않는다는 말은 쌍팔년도 때나 맞는 말이지.

기술직과 생산직은 엄연히 다름.

생산직은 말 그대로 생산하는 거임. 내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물량을 많이 뽑아내야 하고 그게 안되면 잔업,야근은 필수임. 내가 선택할수 있는게 아님.

오죽하면 어떤 미친 면접관은 생산직의 꽃은 잔업,야근이라 그게 없으면 기본급을 줄수 없으니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는 정신나간 놈도 실제로 봤음.

그렇게 하루 12시간 이상을(출퇴근 시간 포함하면 하루의 반을 포기하는거지) 녹초가 되서 집에 돌아오면 조금 쉬다가 샤워하고 자기 바쁜데 무슨 기술이야.

자는 시간 쪼개서 기술 연마? 있을수도 없는 일임. 그 정도의 초인적인 노력이면 차라리 다른 일을 해서 성공하는게 훨씬 더 쉬움.

그리고 기술직종이 유망하다는 것도 거의 대부분의 기술직이 완전 자동화가 되는 추세이고 기술자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일자리도 사실상 레드오션임.

자동차가 처음 개발됐을때 수많은 마부들이 일자리를 잃은것과 똑같음.

차라리 기술을 배울려면 자동화 기술이나 전기,시설관리쪽을 가는게 훨씬 나음.

cnc선반?머시닝같은 공작기계? 도면보고 프로그램 짜는거?

경력 10년 가까이 되는데 예전에야 있어보였지 요샌 폐업해서 공작기계들 싸게 내놓은 사장들 엄청 많아졌고 이쪽 분야도 대부분 버튼맨에

양산업체들 뿐이라 하루 12시간은 거의 국룰임. 인맥으로 들어가더라도 열악한 환경에 12시간 근무 피할수 없음.

인맥이라 해서 하루 8시간만 하고 퇴근시켜주고 그런거 없음.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그 사람의 기술이 엄청 뛰어나던가 해서 나머지 사람들이 일을

편하게 해줄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능은 하겠지만 정말 꿈같은 소리지.

대부분이 기존의 고인물 썩은물 석유 아재,할배들이 잡고 있고 신입한테는 꼰때문화 강요하고 별것도 아닌 기술도 꿍쳐뒀다가 찔끔찔끔 풀고 안 가르쳐주고

잡부노릇만 하다가 팽 당하지.


생산직은 모 아니면 도임.

돈이 목적이면 개인시간 아예 없다시피 하고 개인시간 있으면 돈이 용돈수준이고..

차라리 그나마 덜 더럽고 덜 힘든 곳 찾아가야 됨. 건강 잃으면 모든게 끝이니까.

틈틈히 용돈수준 돈 모아모아서 비전있어 보이는 곳의 자격증이라던가 업무에 필요한 스킬을 익히는데 투자해서 그쪽 분야로 가는게 제일 좋음.

생산직 평생 하려고 하지 마셈.

그쪽만 기웃거리면 계속 그런 쪽 일만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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