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놈이 있었다

둘다 병신이였음

근데 한명은 중학교때 걔네 아버지가 이새끼 정신개조 시킬려고 중국 유학보냄

한명은 그냥 고등학교까지 놀고 이상한 친구들 만나서 공부 안함

중국 유학간애는 나름 치열하게 살고 정신 차렸는지 어학도 준비하고 공부해서 서울 4년제 대학은 들어감

고등학교까지 놀던애는 어디 원서만 넣어도 들어갈곳 하나 들어갔다.

대학시절 다시 모여서 몇년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중국 유학간 친구는 대학생답게 병신같이 살았어도 착실히 영어 중국어는 공부해놓더라

잡대 들어간 친구는 반수한다고 깝치고 맨날 피시방 헌팅술집 가다가 그냥 졸업함

근데 잡대 들어간 친구가 맨날 중국 유학친구를 병신취급했음 이새끼 인생 허비한놈이라고 

그래서 중국 유학간 친구는 의아해했음

다른친구는 몰라도 왜 이새끼가 나한테 지랄이지? 이새끼가 더 병신인데? 이새끼는 뭐 보여준것도 없는데?

취업시즌이 될때쯤 

중국 유학친구도 취준 잡대 친구도 취준

둘다 문돌이라서 서류광탈도 많이했다.

중국 유학친구가 토익 950넘겨놓았더니 잡대친구가 넌 그정도는 해야지 이랬음 (잡대친구 토익점수 800)

현실은 시궁창이면서 남노력은 까내리고 자기도 뭐 대단한거 할거처럼 얘기하더라

중국 유학친구 취준성공 - 알만한 중견에서 대기업급 회사 중국 주재원으로 발령 , 결혼도 잘하고 잘삼

잡대 친구 무슨 미국 아는형이 불러서 거기간다고 4년전에 깝치더니 지금 한국에 있고 연락두절

내가 이둘을 보면서 본인 현실도 파악못하면서 남노력 까내리는 새끼들의 말로를 잘 보게되었다

잡대친구는 항상 저건 이래서 안돼 난 저건 돈줘도 안하지 이지랄 떨었는데

니들도 현실이 어떻고 현실 즉시하는척 난 현명한척 자기도피 하지말고 그냥 몸움직이고 행동해라 

괜시리 열심히 사는사람 까면서 존나게 낮은 자존감 잠시라도 채우려고 하지말고 

-. 난 아버지 회사 들어가서 백두혈통으로  편하게 있고 결혼도 함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