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중반에 방구석 쳐박혀 2년지냈다 다시 사회복귀

20중반에 방구석 쳐박혀 2년지냈다 다시 사회복귀앱에서 작성

중갤러(118.235) 2024.08.30 17:12:42

조회 63 추천 0 댓글 0

5-6년전쯤 일인데

그냥 원래 알바만 하며

먹고살던 앰생 인생이였음

그러다 갑자기 출근전에 내 외형이 너무

좆같아서 그대로 일 못나가겠다하고

잠수탐.. 폐급짓 해버렸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두려워지더라

그렇게 엄마집에서 울고불고

엄마 얼굴도 못볼정도로 그냥

방안에 기생충 영화에 지하실부부마냥

박혀살았음

그래도 내가 그때 버틸수있었던게 폰게임을 하며

버팀 그당시 듀랑고 배그모바일 검은사막모바일

시간떼울수있는 모바일겜 라인이 짱짱해서

그 속에서라도 사람들이랑 유대감 느끼며 지냄

그러곤 다시 살아보고싶어서 내 문제점

외형이 좆같은걸 고쳐보자 하고 혼자

스트레칭하고 교정운동하고 탈모약도 먹고

산책도 나가면서 다시 뭔가 의욕이 생김

그러다 친구 연락닿아서 알바 소개해준다 하고

나갔음 코로나시기였는데 그래도 월 100초중반 벌면서

사람구실을 하기시작함 힘든 식당 1년일하고

그만두고 딸배 3 개월하다 편의점야간에 다시 일함

거기서 만난 점장님이 날 회사에 취직시켜줬고

지금 2년 됐음 그렇게나는 이제서야 사회인이 됐는데

다시 히키짓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고민이 많이든다.. 이제 포기하면 다 끝인데

왜이리 상황을 내 스스로 안좋게 만들어가는지

무엇보다 내가 이루고싶은 목표나 꿈도 없고

삶에대한 미련도 그냥 다 사라졌어

내가 월 천만원 버는 사람이 되어도

결혼해서 잘 살수있을까 자신이 없고

그냥 혼자 죽지못해 살고있는 그런 느낌

회사생활 스트레스도 없고 다 잘하고 있는데

난 그저 안아프게 죽고싶은 마음 밖에 안들어

유일한 꿈이고. 이젠 다 포기하면 나이도 많고

다 끝인데 어떻게해야될지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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