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29살 백수년이랑 소개팅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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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51 정체 ㅋㅋㅋ 작성자 : ㅇㅇ

저번주 주말에 29살 백수년이랑 소개팅한 썰.txt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09.03 22:51:49

조회 228 추천 2 댓글 1

25bcde2be4c630eb3cef84e6468376698d202b539a53092d3803ad5fde6bc2da3de70201ffb4ffd7e05b

31살 대겹공돌이다.

전여친이랑 헤어지고나서 소개팅 생각 1년간 없었는데

회사동기가 꼬셔서(사진보고 예뻐서) 저번주에 나갔음..

29살에 아직 취준하고있고 인스타보면 맛집 많이다니는 걍 아빠등골브레이커인듯했다.

대충 소개팅은 평범하게 끝났고

난 외모가 내스타일이면 다 관대해지는 스타일이라 그날저녁에 애프터신청 바로 했는데

자기가 그담날부터 2주정도 여행간다고 자기가 다녀오고나서 “상황봐서” 연락준다는거임.

저 “상황봐서” 연락준다는 워딩이 좀 좆같아서 그냥 알겠다고하고 연락안함

근데 갑자기 어제 회사동기가 나 차바꿨냐고 물음.

?? 그게뭔소리야 하니까 말을 얼버무리길래 감이 쎄해서 붙잡고 소개팅녀가 뭐라 말한거 있냐고 캐물어봄.

어찌저찌 실랑이하다가 동기가 말해주더라..

걔가 차에서 좀 깼다.. 고… 말했다고..

Lf소나타 타고다니는데 ㅆㅂ 그건그렇고 동기한테 차바꾼거는 뭔소리냐고 물어보니 동기는 내차가 g80인줄 알았다는거임.

내 입사랑 아버지 퇴직 맞물려서 입사하고 차사기전 1년동안 아버지차 g80 출근할때 끌고다녔는데 한창 동기모임 자주할때라 동기는그게 내 차인줄 알았던거다..

소개팅녀는 주선자한테 내차 뭐냐고 물어봤었고…

동기가 거짓말한 상황이 된거임….ㅋㅋㅋㅋㅋㅋ

표정관리못하고 미안하다고 읍소하는 동기가 뭔 죄가 있겠냐.. 그냥 알았다하고 내가 나서서 여자한테 해명해야될 일도 아닌거같아서 그냥 번호 지웠다ㅋㅋㅋ

주갤 자주 눈팅하면서 낄낄댔었는데 현생에서 한번 씨게 얻어맞으니까 웃을 일만은 아닌거같네..

소나타 타고다니는 도태한남은 이만 물러갑니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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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th-20230224-173503-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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