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지는 3주정도됐넹

다행히 중지손가락 한마디만 완전 아작? 뭐 분쇄골절이라나 모양이라도 어떻게 살려보려다가 계속 실패해서 절단했고

약지손가락은 반정도만 아작나서 붙어있긴함ㅋㅋ 기능은 몰?루 쓸순있대

결국 절단하기로 결정나고 어제 절단수술까지하고 손바닥에 손가락심어놨는데 어제 진짜 존나많이운듯 오늘은 그냥 속시원하다 ㅋㅋ

자꾸 봉합해논거에 적열기구인가 그거 자꾸 쬐라그러고 귀찮은거 안해도되고 편하다

근데 심어논거 존나신기하다 이렇게 심어놓으면 자기 피부로 인식해서 자란다나 어쩐다나 개불편 시발 그래도 폰은 잘한다 ㅎㅎ

오늘 아침에 소독할아버지가 소독해준다고 붕대랑 다풀어놨는데 존나징그럽 ㅠㅋㅋ 근데 아작난거 붙여놧을때도 징그러웠음

고어물수준임 그리고 소독 존@!나 아프다 진짜 입원한 이후 매일 아침10시~11시가 미친듯이 무섭다

내 옆자리 아저씨는 목수인데 절단기에 손목부터 팔꿈치부분이 세로로 걍 썰렸다함ㄷㄷㄷ개미친 비쥬얼 좆됨;;

이 아재는 소독할때 악소리를 한번 안내던데

난 손가락 한마디 없어졌다고 울고불고 소독할때도 애새끼마냥 울부짖은거 좀 창피하긴한데 아파서 어쩔수가업드랑 ㅎㅎ

하 생활비 벌려고 공장갔다가 사고당한건데 난 원래 미용 배우고있었음

근데 이제 가위 잡을수있을까?ㅠ 나 머해먹구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