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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드레스의 성악가 스시녀, 실상은 연이율 10804%의 대부업자!?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이 스시녀 요코하마시에 거주중인 음악가 이토 키요코(51세)임 이토 키요코는 올해 5월 21일 舊고료카이(五菱会)계 사채 사업에서 검은돈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다가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얼마전인 6월 11일 재체포 되었음 심지어 이번에는 운반역이 아니라 스스로가 검은돈을 움직이다가 그랬다고 함 경찰에 따르면 이토는 대금업법을 위반하고 무등록 상태로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사업을 해왔는데 21년 8월부터 22년 10월, 40대의 남성들 2명에게 대출을 해주고 법정 금리의 최대 98배가 넘는 초과이자를 부여해 합계 약 88만엔을 타인 명의의 계좌에 입금시켜 부당한 이익을 얻는 등 여러건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함 한 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던 음악가가 어째서 불법 금융업에 손을 대게 된 것일까 이토 키요코는 원래 도쿄도내의 사립 음악대학 출신의 평범한 성악가였고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연주도 곧잘 했다고 함 대학 시절 동급생은 그녀를 다음과 같이 기억함 노래를 참 잘하는 분이라고 생각했죠 문제는 졸업 후... 이토는 음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실을 경영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빚만 쌓여갔음 그런 와중에도 2015년에는 솔로 리사이틀까지 개최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듯 보였지만 화려해보이는 모습 뒤에는 점점 더 썩어가는 현실이 숨겨져있었을 뿐임 [리사이틀에 갔던 음대시절 동급생] 공연한다고 드레스에 돈을 상당히 들인 것처럼 보였어요 공연 도중 몇번이나 옷을 갈아입는다던가 했는데 상당히 돈을 썼겠다고 생각했어요 리사이틀을 열려면 꽤나 돈이 들죠 이토는 학원도 망해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리사이틀을 하면서 추가적인 빚을 지며 다중채무자로 전락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부터 불법사채에 손을 대게 된 것으로 추측중임 (이토 용의자의 자택에서 발견된 압수품들... 수백장의 카드와 100대가 넘는 스마트폰 등 정말 다양함) 당연히 이토가 빚을 갚을 수 있을리는 없었고 몸으로 때우기 시작했는데 보이스피싱 등으로 속여 가로챈 돈을 운반하거나 범죄에 사용되는 도구를 빌려주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던 걸로 파악됨 당연히 전부 불법임 이렇게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노하우를 쌓아가던 이토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지금껏 배운 것들을 응용해 자기가 직접 불법 금융업을 하기 시작했고 최대 연 이율 10804%, 만약 1만엔을 빌리면 연 이자만 100만엔이 넘는 초고금리 대출 사업을 시작 18년 이후 750건이 넘는 불법 대출을 해줬고 이것만으로 약 1800만엔을 벌었다고 경찰은 추산하고 있음 이토는 빚쟁이 중에 돈을 못 갚을 것 같은 놈이 있으면 자신이 그랬듯 불법 알바를 시키며 몸으로 때우게 했다고 함 딱 배운대로 돈 놀이 하다가 선배들처럼 잡힌 거니까 그것까지 제대로 배웠다고 해야할지 ㅋㅋㅋ 야튼 이토 키요코 용의자는 현재 모든 범죄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만 말하며 용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경시청은 불법 금융업 그룹이 채무자 등에게 불법 알바를 소개해서 불법 사채 등을 덥게 하는 경우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보고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이 캐릭터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고 이 놈...이라고 해야할지 년이라고 해야할지 모를 병신을 닮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평가가 좋지는 않아보임 음악하는 스시녀라고 해서 쓸데없는 기대 품고 들어온 일뽕들은 막댓의 깨달음을 잘 새겨듣기 바람 ㅋㅋㅋㅋㅋ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싱글벙글 산울림 커버의 탄생
산울림 앨범들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인 디자인이다. 밴드가 20년동안, 1집부터 12집까지 일관된 디자인의 커버로 음반을 발매한 것은 산울림이 세계 최초였기 때문이다. 이는 범용성이 큰 줄무늬 디자인 때문이었으며 이 독창적인 디자인의 유래는 1977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1977년 12월, 서라벌레코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음반 발매를 앞둔 산울림은 중대한 결정을 앞두게 된다. 바로 "앨범 커버를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의견이 떨어진 것. 당시 한국 앨범들은 대부분 가수나 그룹의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전면에 박아놓은 디자인을 채택하였지만 김창완은 그런 디자인을 매우 싫어했다 둘째 창훈과 셋째 창익도 어색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앨범 커버에 크게 박히는 걸 원치 않아해서 김창완은 서라벌레코드의 디자인 담당자에게 계속 수정사항을 얘기했다 앨범 마스터링도 끝나서 찍을 날짜는 점점 다가오는데 아직도 안 정해진 앨범커버때문에 골이 아파진 담당자는 결국 "니들이 직접 해봐라"라며 사진을 던져주곤 gg쳤고 창완은 "언젠가는 2집을 내게 될 텐데, 계속 사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만들자"는 삼형제들의 의견을 모아 지금의 줄무늬 디자인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자 "산울림" 타이포그래피 왼쪽에 수록할 정사각형의 그림이 필요했는데, 최초에 삼형제가 냈던 의견은 "어린이들에게 그리게 시키자"는 것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무릎을 탁 친 창완은 크레파스를 사서 동네 어린이들에게 도화지를 나눠주며 마음껏 그림을 그리게 시켰는데,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하니 하나같이 빨간색 크레파스로 꼬불꼬불한 선만 직직 긋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그리게 시키자"는 아이디어는 탈락하게 되었다. 이후 창완은 "차라리 우리가 그리자"며 형제들을 소집했고 어른의 향취를 지우기 위해 복잡한 부분은 왼손으로 그리기도 하며 앨범 주제에 맞는 시계, 꽃, 나무 등 여름 풍경이 완성되었다. 커버로 쓰기 위해 찍어뒀던 삼형제의 사진은 버리긴 아까우니 앨범 뒷면에 작게 실렸고 이후 산울림의 "양산형" 디자인은 12집 발매까지 그 몫을 톡톡히 하게 된다. 창완의 자기주장과 고집이 없었더라면 산울림의 특색 있는 커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작성자 : DDI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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