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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시민들 얼굴 다 뜯어봤는데 웃기게 생긴 분들 많더군요

40대송중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6.26 0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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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시민들 얼굴 다 뜯어봤는데 웃기게 생긴 분들 많더군요

이런 말씀 실례될지 모르지만

진짜 재미있게 생긴 분들 많은 듯

해서 왜 수 맣은 역술인들 및 밑에 말씀드린 도인이

저보고 50대 이후 국민배우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지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초중고 동창들은 지금도 저 우연히 보게 되면 살만 좀 더 쪘지

어렸을 때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똑같다고 말합니다

저는 얼굴에 칼 하나 대지 않았거든요

10년 이상 매일 소주 라면 먹으면서 버티고

그 흔한 스킨 로션 한 번 제대로 바르지도 않았는데

어찌 이렇게 고운 피부와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지 저도 신기합니다

역시 국민배우로 성공하는 게 제 운명일까요?

저는 영화 봐야해서 오늘 뻘글은 여기까지만

외롭고 슬프고 힘들다 하

.

여의도에서 귀인(?)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뻘글 쓰지 않고 영화나 한편 보고 잘까 했는데

제 소식 궁금해하는 분들 특히 과거 법저에서부터 저와 인연 맺었던 사시생들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아주 간단하게 오늘 소식 전하고 영화나 한 편 볼까 합니다.

04시 30분 기상해서 새벽기차 타고 영등포역에 도착

지하철 타고 종각역 환승 XX고등학교 도착

오전 일과 끝내고 광화문에서 시간 조금 보내다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 보면서 박정희 대통령 동상 세워야 한다는

아주 오래된 생각 다시 한 번 해보며

지하철 타고 여의도로 이동

KBS MBC 돌아다니는데 어떤 초라한 행색의 젊은이가 컵라면 하나만 사달라고 함

딱한 사람 사정 외면 못하는 성향상 인근 gs 편의점 가서 컵라면 음료수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사줬더니

그 분이 소주 몇 병 살 수 없겠느냐 묻길래 소주도 사줌

해서 여의X 공원에서 같이 소주 까면서 컵라면 및 과자 음료수 등 먹고 났는데...

이 분이 나에게 사주명식을 물어봄.

"선생님, 오늘 많은 빚을 졌는데 제 초라한 재주나마 선생님 운명을 봐드릴까 합니다."

해서 내 사주명식 알려드림.

"어허.. 이러시면 안 되는데요... 1975년 10월 17일(양력) 9월 13일(음력) 축시생입니다.."

이러니까 그 분이 잠시 입을 다무시더니 해주신 말씀...

"선생님 일단 인사부터 받으십시오..."

이러면서 큰 절을 올리기에 나도 모르게 같이 맞절을 해드림.

"선생님 제가 비록 배움이 짧기에 무식하기는 하나 사람의 미래를 보는 작은 재주 정도는 가졌습니다."

당황하면서 나는 이렇게 말함..

"아니.. 이러시지 마시고..."

그러니까 그 분이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말하심..

"선생님 왜 선생님 같은 분이 공무원 공부를 하십니까?

원래 공부란 것은 의지도 열정도 재능도 없는 자들이 호구지책과 공부에 기대 출세하기 위해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이에 내가 깜짝 놀란 표정 짓자...

"선생님 원래 국민배우로 성공하실 분은 공부 따위 하는 거 아닙니다.

더구나 고시도 아닌 비고시공무원 시험은 왜 하십니까?"

아니 이 사람 정체는 뭐지?

"조언 감사합니다만 제가 공무원 시험 공부한다는 것은 어찌 아셨습니까?"

그러니까 그 분이 웃으면서 하는 말...

"허허.. 선생님 존안에 다 쓰여져 있습니다.

오늘 서울시 7급공무원 시험 치러 새벽기차 그것도 가장 싼 무궁화호 타고 오셨을텐데

아쉽게도 오늘 시험은 선생님과 인연이 없습니다.

선생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비고시공무원은 선생님 인연 아니란 것을...

왜 고시는 포기하셨습니까?"

이렇게 나오니 나도 이 사람 무섭다는 생각이 듦

"허........"

내가 난감한 표정 짓자..

"선생님 오늘 신세 잘 졌습니다. 선생님 존안 보고 뭔가 큰 기운이 느껴져 말 걸었는데 역시 제 예감 맞았군요.

선생님은 50대 이후 국민배우로 크게 성공하십니다.

이 여의도가 선생님 주 활동무대가 된다는 말입니다.

제 말 명심하고 앞으로 진로 설계하십시오.

오늘 선생님에게 받은 은혜 아주 약간 보답하는 차원네서 말씀드립니다."

해서 내가 두려원 표정으로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분입니까?

"허허.. 저는 바람따라 구름따라 이 산 저 산 떠돌며 도를 닦는 중생일 뿐입니다.

오늘 선생님 존안에 번민이 가득해 보여 제가 염치불구하고 식사 한끼 부탁드렸습니다."

그 분이 차분한 표정으로 인사하고 돌아서서..

나도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보니 가볍게 목례 하고

여의도에서 영등포역까지 걸어가며 그 분이 해주신 말씀 곱씹어 보고

XX역 도착해서 대형마트 들러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역시 그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내 운명이 진짜 이런 비고시공무원 해먹을 게 아니라 국민배우로 성공할 운명일까?

어차피 공무원 시험 합격한다 한들 50세 이후까지 계속 할 생각 없었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해서 공무원 지위 얻는다는 게 그리 큰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 많이 하면서 오늘 역시 소주에 라면 먹고 있다

오늘 서울 여행은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맘대로

외롭고 슬프고 힘들다 하

.

이기적인 사시생들아 나 내일 서울 놀러가는데 화끈하게

너희들이 안 하고 있는 사시존치운동 한 번 대신 해드릴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jcexam&no=196065&page=1

뭐라? 고시생들 10명이 모여서 집회하고 있다?ㅎㅎ

에이구 한심하고 이기적이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사시생들아

사시폐지는 다 너희들 업보다

내가 법저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로스쿨 비판할 때 10명 중 1(2)명 제외하고는

다들 쌍욕 패드립 정신병자 아니냐는 식의 댓글이나 달더니 꼴 좋다

지금 사법갤에서도 개버릇 남 못 준다더니 여전히 그러는 인간들 보이더만

내가 만약 사시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다면 진짜로 2005년~2015년까지

1차 끝나고 한 번, 2차 끝나고 한 번

최소한 일년에 두 번씩 10년 간 총 20회 이상 사시존치활동 주도했을거다

10년 이상의 유예기간동안 나만 합격해서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이기적인 점수벌레들이 이제 와서 사시존치운동 말할 자격이나 있냐?

내일 XX발 영등포행 새벽기차 타려면 04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해서 오늘은 1시간 정도만 인터넷 더 쓸 수 있다

오전에 서울에서 볼 일 좀 보고 저녁 시간에 영등포발 XX행 무궁화호 예매해뒀는데

원래 다른 때였다면 그냥 입석으로 왔겟지만 전에 운 좋게 코레일에서 10% 할인권이 발급 되어

이번에는 미리 좌석 끊어 놨다

어차피 오후시간이 비는데 칙칙한 신림동이나 노량진 갈 생각은 없고

여의도나 놀러갈까 한다

여의도 MBC KBS 방송국 등을 둘러보며 50대 이후 국민배우로 성공할 내 모습을 그려볼까 하는데

사시생들이 원한다면 국회의사당 앞에서 화끈하게 존치운동 한번 해드릴 생각도 있으니 댓글 달아봐라

그나저나 내일 식사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

여의도 주변 식당은 밥값이 다 비쌀테니 GS25 편의점을 찾아서 2+1 컵라면 등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집에 있으면 아무리 반찬이 없더라도 밥 굶을 걱정은 하지 않는데

서울 갈 일이 생기면 항상 한끼 내지 두끼 식사가 걱정이다

이래서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하나 보다

아 내가 황금수저특급금수저인데 그까짓 밥 사먹을 돈이 없어서 그런 건 절대로 아니고

이렇게 밥 굶고 다니거나 컵라면으로 떼우는 연습도 많이 해둬야

50대 이후 국민배우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는 거다

나중에 내 주활동무대가 될 여의도에서는 품위유지 차원에서 쓰레기통 뒤지지 않는다

오늘은 01시에 잘 생각이라 더 이상 뻘글쓰지 못한다

혹시 40대송중귀아재의 존안이 궁금한 사람들은 내일 14시~17시 사이로

여의도 방송국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아주 잘 생긴 아재 한 명을 찾아보면 된다

워낙 튀는 외모라서 조금만 관심 가지면 알아보는 데 아무 문제 없을 거다

힌트 하나 주면 검은색 백팩 메고 있을 거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사인도 해드릴 생각 있으니

혹시 나 보게 되는 사람은 부담갖지 말고 사인 요청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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