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콱갤러 여러분.

날씨도 무더운데 케이티 위즈 열심히 응원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5강에 닿을 듯 말 듯 참 중요한 시기인데, KT 응원하는 팬으로서 꼭 5강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짧은 인삿말은 마무리하고,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감히 박민석 선수에 대해 가까운 지인인걸 미리 밝히며 글을 써봅니다.

1) 2군 스탯 논란.

박민석 선수는 3~5월 약 2달 반 가량 타율이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반등하더니 퓨처스 한 달 동안 3개의 홈런과 함께 6월 초반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1군에도 특별 엔트리로 잠시 왔다 갔다 하며 좋은 타율은 아니지만 타격감이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퓨처스에서는 내야수는 작전을 테스트하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감히 추측인데 1발과 수비가 좋은 선수라 평가 받는지라 민석 선수는 작전을 부여 받는 테스트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율을 유지하면 더 훌륭했겠지만, 타격 폼을 약간 수정하고 있어 적응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1군에서도 한 타석 한 타석씩 기회를 부여받을 때 마다, 영향이 있는 안타는 사실 아니었지만, 어렵게 온 기회인 만큼 끈질기게 승부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두산전 타석은 프로 선수인 만큼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박민석 선수는 퓨처스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빠른 발과 좋은 수비가 장점인 선수입니다.

다만 1군 경기가 익숙치 않을 뿐더러 낯선 포지션인 2루수에서 경기 초반 실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노력하며 3루 수비도 안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애정이 담긴 질책과 응원을 한다면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2) 인맥 논란

어느 글이 올라왔던 것인지 저는 잘 모르지만, 강남 출신과 어머니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닙니다.

나무위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민석 선수는 송파에서 학교를 나왔고, 어머니 성격 자체가 워낙 좋으셔서 친하게 지내며 가까이 에서 어머니의 성품을 보았을 때 그저 아들을 사랑하는 다른 어머니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미인 글은 사실입니다)

실력 논란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장황한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어머니 관련 언급이 더 이상 그만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물론 박민석 선수의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것에 대해 박민석 선수 본인을 포함해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가족은  평범한 가족의 구성원입니다.

이렇게 논란이 될 수도 있고, 박민석 선수의 이름이 언급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좋아하는 팬이자 가장 가까운 지인으로서 아쉬운 마음에 글을 한 번 적어봤습니다.

모든 퓨처스 선수들이 땡볕에 야구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퓨처스에도 많은 관심을 바라며, (익산은 정말 덥습니다) ㅠㅠ 어느 선수에게나 1군은 꿈의 무대이며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시즌입니다. 많은 퓨처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운도 따르고 다들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더위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한 야구 덕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KT 위즈 파이팅!

(제가 누군지는 박민석 선수는 알겠지만, ㅎㅎ 항상 응원한다. 민석 파이팅 그 외에도 익산에서 땡볓에도 노력하는 Kt 퓨처스 선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