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개뿔도 못찍지만

카메라가 좋아서 카메라 원툴로 찍사 갔다왔음

급똥때문에 처음에 모이기로 했던 시간보다 약간 늦었음

그래도 7770이 존나 빨리 도착해서 덜 늦었던거 같음 (외쳐 갓7770!)

처음에 가자마자 화환보이고 전단 나눠주시는 분들 보이시길래 바로 화환뒤에 가방두고 열심히 찍었다.

같은팀을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또 자세히 보고 하니 어떻게 구단에서 일부 팬들에게만 저렇게 혜택을 줄수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두산팬분들도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내가 한 일은 아니지만 괜히 또 뿌듯했음

지나가시면서 보시고 화이팅! 외쳐주는 분도 정말 고마웠고 관심있게 읽어주시기만 해도 되게 힘이 되더라

또 음료 사다 주시면서 응원해주시는 KT팬 두산팬분들도 많으셨음 덕분에 포카리는 원없이 먹어봄

오늘은 추석연휴+일요일 이렇게 되서 전단복사도 되게 힘들었다고 들은것 같다.

사진 찍다가 나중엔 전단도 나눠 드렸는데 전단이 모자라서 아쉬웠음

뒤에선 두산응원가 부르다가 함성 들리길래 "오늘도 저긴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코구앱 보니깐 벤가놈 홈런만 4방맞고 떡실신하고 내려갔더라

오늘 어떤 두산팬 아저씨가 하신말이 생각난다

"내가 힘내서 열심히 하라고 하는 말은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10개 구단 팬들이 하고 싶은 말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감사하더라

삼갤럼 찍사는 여기서 빠지지만 콱갤러 아니 콱팬이 원하는 방향으로 꼭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