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밀리터리 유니폼 이벤트를 한다.

괜히 8월달 홈경기에 이상한 '수원 방문의 해' 유니폼 따위를 입지는 않는다고.

미국 같은 경우는 군 관련 기념일을 연방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어

11월11일 같은 경우는 '퇴역 군인의 날'이라 해서

베테랑들을 위한 잔치를 벌이고 실제로 이들한테 많은 혜택을 주기도 해.

그렇다면 내년 콱의 밀리터리 유니폼은 어떤게 좋을 지 내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봤어

이건 대부분 2014년 7월 독립 기념일 때 입은 복장이라고 해.

개인적으로는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뉴욕메츠의 밀리터리 메모리얼 유니폼. 뉴욕 메츠는 양키즈에 비해 팬덤이 약하긴 해도 유니폼 하나만큼은 양키즈가 탐낼만큼

간지나게 뽑는다고 알려져 있어.

이건 전형적인 미국 밀리터리 패턴에 메츠 로고와 구단 배색을 조합한 거야. 콱은 빨간 걸로 해서 차라리 15년 초기처럼

kt wiz라고 뽑아도 쓸만할 듯.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처럼 얼터너티브에 로고를 밀리터리로 박은 것도 괜찮지.

아마 한국에서는 롯데가 'NAVY'를 새긴 걸로 아는데 색상이 너무 파스텔톤이어서 밀리터리 특유의 맛이 줄어든 단점이 있지.

밀워키 브루어즈는 카디널즈와 비슷해. 이건 오히려 밝아서 밀워키 브루어즈의 팀 컬러와 잘어울려. 주조사들이라는 이름답게 밀워키의 구단 컬러는 보리 색인데

기존 유니폼과 걸어놔도 색이 튀어보이지 않게 한 것이 특징이지

여담으로 아예 내셔널리그 올스타전처럼 '국방색'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면 오히려 심플한데다가 콱의 컬러인 붉은색이나 검은색, 흰색이 모두 잘어울리게 되지.

이제 핸드폰이나 사러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