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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단 “김상현 문제 14일 이후 발표”

ㅇㅇ(112.186) 2017.07.12 08:02:46
조회 16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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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마지막 고민에 들어갔다. 임의탈퇴 신분인 김상현(37)의 미래가 곧 결정된다.

김상현은 지난해 6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 사실은 뒤늦게 7월12일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당일 경기에 출전 중이던 김상현은 중간에 교체됐고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월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상현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그 전에 김상현은 임의탈퇴라는 훨씬 큰 징계를 받았다. kt 구단은 사건이 알려진 7월12일 밤 곧바로 임의탈퇴를 결정했고 7월13일 KBO에 공시를 요청했다.


14일은 김상현 임의탈퇴가 공시 된 지 딱 1년 되는 날이다. 구단은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언제든 임의탈퇴를 해제할 수 있다. 시기상조라고 판단되면 그대로 둬도 된다. 과거 KIA는 김진우를 임의탈퇴 시킨 뒤 3년이 지나서야 다시 선수로 받아들였다. 다만 30대 후반인 김상현의 경우, 선수로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기에 마냥 묶어둘 수는 없다. 이에 kt 구단은 14일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들어가있다.


kt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일단 김상현을 임의탈퇴 신분으로 그냥 둘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독립리그 구단 저니맨에서 뛰며 준비하는 김상현의 KBO리그 복귀는 무기한 연기된다. 올시즌 복귀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지며 궁극적으로는 김상현의 선수 생활 자체를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kt가 김상현을 임의탈퇴 신분에서 풀어주더라도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복귀 신청’을 하면 임의탈퇴 상태가 해제되고 kt 선수신분으로 돌아간다. 또 하나는 ‘임의탈퇴 공시 말소 신청’이다. 임의탈퇴는 풀어주되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사실상 방출 조치다.


김상현은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장타력을 갖춘 타자다. 자질만 본다면 웨이버 공시될 경우 순위싸움 중에 탐내는 팀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실추된 이미지가 문제다. 불미스러운 사건의 꼬리표를 떼기가 쉽지 않다. 김상현을 안는 구단은 그 부담까지 같이 안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다른 팀 이적이 쉽지 않은 이유다. kt 구단은 이미 즉각적인 임의탈퇴로 김상현에게 가장 큰 징계를 내렸다. 남은 선수인생이 길지 않을 김상현을 적극 구제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구단으로서는 선수 인생을 강제종료 시키게 되는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 더구나 본래 임의탈퇴는 현재 선수를 활용할 수 없지만 다른 구단에 내주기 아까울 경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팀의 재산으로 묶어놓는 제도다. kt가 김상현의 임의탈퇴를 풀고 방출할 경우, 제도를 악용했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다.


임의탈퇴를 풀고 선수로 다시 등록시켜 안기에도 부담이 크다. kt는 1군리그에 합류한 첫해부터 각종 사고를 겪었다. SNS 파문으로 대형 논란을 일으켰던 장성우에 이어 김상현까지 생각지 못한 사고를 일으켰다. kt 그룹에서 가장 염려하는 것은 구단 이미지의 추락, 궁극적으로는 그룹 이미지의 오염이다. 장성우도 어려운 과정을 겪고 복귀했다. 구단으로서는 김상현까지 끌어안고 또 한번 논란속으로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미 복귀해 뛰고 있는 장성우 사례와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


사면초가에 놓인 kt는 깊게 고민하고 있다. 하필 고민중인 시점에 심판 돈 거래 파문에 LG 투수 윤지웅의 음주운전 등 야구계 도덕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kt는 더욱 답을 찾기 어려워진 듯 보인다. 구단이 사태를 깊게 진단하지 못하고 여론만 의식해 황급히 임의탈퇴부터 처리한 데서 비롯된 결과다.


kt 구단은 “임의탈퇴를 해제하기로 결정할 경우에는 14일 이후 최대한 빨리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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